"독서의 경험이란 앞선 문장을, 즉 앞선 세대의 삶 형태들을 양손에 받아주는 경험이기도 하니까. … 산다는 것은 우리보다 먼저 존재했던 문장들로부터 삶의 형태들을 받는 것…"— 황정은 in 디디의 우산,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