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자유가 주어질때 아이들은 무한한 창의성을 뿜어낸다. 라는 귀결에 도착하기까지 엄마와 민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었다. 내 아이가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염원이지만 막상 우리에게 주어진 교육의 현실에 부딪히고 나면 그 꿈은 하루하루 작은 모래알이 되어 사라져 버리는게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 아닐까 싶어진다. 이런 우리 모녀에게 어느날 다가선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 커다란 기쁨과 위안이 되었다. 일상에서 쉽게 스쳐지나쳐버렸던 도형들을 이용해 내 아이 속에 잠재되어 있는 창의성을 찾아내고 발굴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수 있다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보고 엄마는 쉬이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창의성과의 만남은 처음부터 순조롭지만은 알았다. 이제껏 겪어왔던 무수한 경험들을 토대로 아이를 이끌어가려니 걸림돌은 한두개가 아니였다. 특히나 아이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한마디씩 던지는 말한마디는 아이의 창의성을 끄집어 내기보다는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말았으니~~ 시행착오를 커치며 이 엄마가 터득한 커다란 수확은 바로 아이에게 자유롭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설픈 조언은 아이에게 혼돈만 주어질뿐 창의성을 키워주는 걸림돌인 된다는것 한번 두번 .....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되면서 이제 앞이 조금 보이게 되었다. 이런 멋진 프로그램은 좀더 일찍 큰 아이들이 어렸을때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짐에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내년 초등입학을 앞둔 막내딸과 함께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그 동안 내 아이가 표출하지 못했던 숨어 있던 잠재력을 발굴하고 앞으로 살아갈 앞날에 한줄기 빛줄기로 어둠을 밝혀주길 바라는 맘으로 이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아이랑 즐거운 놀이 속에 빠지게 되곤 한다.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워크지를 아이에게 건너주었더니 씨익 한번웃더니 열심히 나만의 세계에 빠져든다. (그림.키 , 창의성 3권) 내가 본 나 --------활용 <거울 속에 비친 유치원 친구들 > 왼쪽 친구는 민정이, 오른쪽 친구는 나영이 민정이가 오늘은 많이 속상한 날 파마를 하고 유치원에 왔는데 ,,,,,친구들이 뽀글뽀글하다고 막 웃어서 속상하대요. 그런 맘을 달래러 화장실에 와 있는 민정이 이런 민정이를 민희가 위로 하고 있대요...제일 위에 아주 작은 그림이 민희에요 화장실에서 쉬야를 하면서 " 민정아, 울지마" 라고 위로해주고 있대요 음........................아마도 이건 민정이는 바로 민희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펌을 하고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이 웃는다고 파마를 하기를 거부해보지만 아빠의사에 의해 결국에 펌을 하고 하던 민희...자기의 모습을 민정이로 표현한듯해요 오른쪽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를 부르는 나영이 스티커판 한장을 칭찬스티커로 다 채워서 먹지마 지우개를 선생님이 선물로 주셔서 기쁨에 환호를 지르고 있다네요. 거울 속에 비친 유치원 친구들 모습을 보면서 민희의 유치원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