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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지난주에 책을 받아 두고..
아직 열어 보지도 못한 채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어제 당직차 아이들과 함께 사무실에 오게 되었는데...
둘째 녀석 ...언제 이 책을 손에 들었는지
아들 : 엄마 이 책 재미있다
엄마 : 어 그래...??.어떤 책인데.??
아들 : 넘버랜드야!!!!!!
아!!!이 흐뭇함이란....
뒤에 소개된 작가에 말처럼 이책은 위대한 철학자 칸토어와 힐버트의 무한대의
개념을 재미있게 다룬 책이다.
힐버트 부부가 운영하는 호텔에는 무한대에 숫자들이 살고 있다.
평상시에 늘 평화로운 호텔이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힐버트 부부가 싸움이라도 하는 날에는
광풍이 휘몰아 치곤 한다.
숫자들이 즐겨하는 놀이에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네가지 놀이가 있지만
나누기는 즐겨 하는 놀이가 아니랍니다.
늘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하고만 놀아야 되기 때문이지요.
이런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덧 놀이와 함께 수에 대한 개념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조용한 하루하루를 지내던 어느날 숫자 0(영)이 찾아 온다.
0(영)은 숫자가 아니기에 호텔에 받아 들일 수 없다는 할아버지를 설득 시킨 수
추위속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영(0)을 호텔에 받아 들이기로 하지만
쉽게 방을 정하지 못해 고민을 하게 된다.
이때 의견을 제시하는 0(영)....
모두 방을 한 칸씩 옮겨 주시면 어떨까요??
이리하여 1은 2호실로 옮기고....방을 하나씩 뒤로 밀려서 들어가게 되어 1호실이 비니
0(영)은 1호실로 방을 정하게 된다..
그럽습니다...이 호텔은늘 만원이지만 .... 무한대 호텔이기에 어떤 친구들도
다 방을 얻을 수 있게 되지요...
0(영)은 어느날 알파벳을 초대하고 ..
알파벳과 신나는 게임도 하고 친구집에 놀러도 가게 된다
유명해진 무한대 호텔에 분수친구들이 놀러 온다
수없이 많은 분수 친구들에게 어찌 방배정을 다 할까 싶지만 언제나 현명하게 방배정을 마무리 하는
0(영)............한번 만나 보고 싶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