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와 전쟁을 대하는 보통 사람들의 자세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폭력은 본성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인간의 폭력은 사회화된 행동이라 말한다. 즉, 힘의 논리가 아닌 권력의 논리에 의해 폭력이 이루어진다. p15 폭력 중 가장 극단적이고 파괴적이며 사회화된 폭력이 전쟁이다.
p37 전쟁을 대하는 태도나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 말한다. 승리는 평화가 아니며 승리와 패배 모두 전쟁의 일부이다. 무엇보다 승리와 패배 모두 가난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날카롭다.
또한, 저자는 전쟁으로 인해 가장 이익을 보는 이가 누구인가를 따져본다면 과연 이 전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말한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 대하는 보통 사람들의 책임있는 시선과 의식이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단언한다.
전쟁을 막기 위한 시민의 노력을 ‘반전운동’, ‘평화운동’이라 부른다.
p61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의 잘못과 국가적 책임을 묻는 활동 역시 과거의 잘못을 역사에 기록해서 앞으로 전쟁과 전쟁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민들의 평화운동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