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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네버랜드 클래식 12
진 웹스터 글 그림,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애니메이션으로 너무 열심히 봤던지라,,,
내가 정말로 읽은 것인지 아닌건지 헷갈렸던 책을 정말로 읽었다.
결론은 아무래도 안 읽었던것 같다 ^^;;;;;;
애니메이션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가... 비교해보며 읽었지만
읽고 나서도 왠지 구분하기가 어려운거 같다.(머리속에서 뒤죽박죽 되버리기때문에 ㅠㅠ)
애니메이션도 너무 사랑하고 책도 너무 사랑한다.
책에 있는 상황들이 아주~ 자세히 그리고 첨가된 에피소드들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좋고
글로 표현되는 나름의 느낌 때문에 책도 너무너무 좋다.
주디는 미워할 수 없는 신데렐라(?)이다.
외모만으로 왕자님을 차지한게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이 뚜렷하고
세상사람들과 자긴 다르다는 고고한 인물도 아닌,,,,,
(가끔 책 좀 읽는다거나 뭔가 좀 안다고 자긴 사람들과 다르다는 식으로 구는 사람들을 보면 싫어진다;;)
예쁜 옷과 양말;;에 대한 욕심도 그대로 털어놓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감사할 줄 알며, 미워할 줄도 알고, 사랑할 줄도 알고, 자기에게 주어진 걸 100% 즐길 줄 알며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낸 나의 귀여운 우상이다 ㅋ
나는 '애니메이션 ->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 -> 키다리 아저씨'
이런 순서로 보고, 읽어왔다.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도 읽어볼 만하다.
주디의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주디가 딸을 낳았다던가 하는 새로운 사실들을 한 줄의 글로 듣게 되면
왠지 모르게 충격으로 와닿는다. 주디는 그저 빨간머리를 양갈래로 땋아서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여자아이로만 남아있을꺼 같아서....
따로 적어놓고 평생 보고싶은 구절이 3군데 정도 나온다.
그 중 하나를 옮겨 적으면 ...
이건 스티븐슨의 시의 한 구절인데 매우 멋진 생각 같아요.
'이 세상엔 이렇게도 많은 것이 넘쳐 있으니
우리는 모두 왕자처럼 행복할지어다"
정말 그래요. 세상에는 행복이 넘쳐 있어
자기 앞에 온 것을 무엇이든 받아들일 마음만 있다면
행복은 누구에게나 고루 돌아갈만큼 충분히 있는거예요.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었는데
아무래도 소장하지 않고는 못 배길꺼같다!^^(바로 주문하러 슝~ 가야될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