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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휴일을 맞아 서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 싸고 오래 걸리는 무궁화호 기차표를 사면서 왕복 6시간의 나름 긴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삼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출판사, 개성넘치는 표지. 2가지만 보고 선택한 책이라서 혹시 막상 읽어보면 잘못 골랐단 생각이 들어 이동 중 짐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하며 가방에 챙겨넣은 책.
나들이 정도로 볼 수도 있지만 여행이라고도 볼 수 있는 시간과 잘 맞을 것 같은 여행에 대한 책이구나.에 안도하며 시작, 책이 끝날 무렵에는 슬픔, 놀람, 안도, 흐뭇함의 감정을 느끼며...오는 기차에서 모두 읽어버렸다~! 덕분에 즐거운 기차여행, 좋은 소설과의 만남~~
이 책을 반납할 때에는 소설 속에 나오는 '달과 6펜스'도 꼭 빌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