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에 삽니다 - 쓸모에 취향을 더한 노마드 인테리어
김반장(김동현)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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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님은 내가 결혼 전부터 자주 찾던 블로그 주인장이셨다. 결혼 예정도 없었지만 뚝딱뚝딱 가구를 만들고 전세집을 정성껏 수리해서 예쁘게 살던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그 집에서 자녀인 햇살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보며 랜선 이모가 된 기분이었던 나날들.

가장 첫번째 집이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다. 우리 동네에도 많았던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거실겸 방과 침실, 부엌, 화장실 1의 구조. 현관문이 열려도 침대가 보이지 않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할 정도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썼던 집.

김반장님 형님댁도 복도식 20평형 구조에 4인 가족이 살았었는데 김반장님이 당근에서 하이체어도 4개 구해와 커버도 바꾸고 부엌에 아일랜드 식탁도 만들어 인테리어 하셨던 기억. (난 기억력이 매우 좋은편이다😅)

햇살이가(김반장님 따님) 조금씩 자라고 아빠가 만들어주신 아기 부엌과 옷장(방 사이즈에 딱 맞게 만드심)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물론 손재주 없던 나는 이런건 꿈도 못 꿨지만 나중에 이케아에서 비슷한 가구들을 봤을때 이 전세집이 생각나기도!

네번째 전세집에서 큰 안방을 장으로 나누어 기상 시간이 다른 부부가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고 출근 준비를 하는 점이 좋아보였다. 공사없이 공간을 나누니 언제든 배치를 바꾸기도 쉽고 이사갈때도 편하니 이거도 내 아이디어 함에 저장;)

그리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빠가 만들어준 장을 쓰는 햇살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무럭무럭 자라는게 넘 좋다(대리만족이랄까)

언젠가 김반장님이 오래 사실 집을 풀 인테리어로 하시면 어찌 꾸미실지 궁금!! 다음 책도 벌써 기다려진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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