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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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안된다고 얘기하기전에 왜그럴까 물어보기. 아이들에겐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게해주는 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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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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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데이비드 리치필드 작가님의 그림책들

 

제작년 <개와 바이올린>을 보며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올해 가족과 꿈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가 출간되어 만나 보았답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표지에는 우주선을 만난듯한 주인공의 모습이

그리고 이렇게 겉싸개를 벗기면 주인공이 우주선을 타고간 것 같은 그림이 펼쳐져요.

 

정말 주인공은 우주로 떠난것일까요?

 

이런 겉싸개, 속표지까지 스토리를 담고 있는듯 한 모습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책을 더 의미있게 만드는거 같아요 :)

 

앞서 표지에서 만났던 주인공은 헤더에요.

헤더는 어려서부터 꿈이 하나 있어요.

바로 마법과 기적이 일어날 듯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한 우주에 가는 것이랍니다.

언제나처럼 자신의 비밀장소인 숲 속 코튼록을 찾은 헤더는 손전등으로 하늘을 딸깍딸깍 비추어요.

그런 헤더의 마음이 통했는지 드디어 우주선이 내려오고 외계인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외계인 친구와 많은걸 나누게 된 헤더

말은 필요없어요.

그저 둘은 손짓으로, 그림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교감할 수 있었어요.

현실로 돌아온 헤더는 다시금 외계인친구를 만나고픈 마음에 코튼록을 찾지만 세월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헤더의 머리가 희끗해질 즈음 다시 만나게 되지요.

 

다시 만난 외계인 친구는 헤더와 우주로 함께 오지만 헤더는 정작 우주로 오니 문득 무언가 놓고 온 듯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되어요.

바로

 

자기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마법과 기적은 가족이라는 것을요.

너무나 당연해서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

헤더도 꿈을 이루고서야 그걸 깨닫게 되었는데요.

데이비드 리치필드 작가님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 그림책을 통해 전해주는듯 해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일러스트와 글없는 그림책처럼 글을 최소화한 구성이 신비로운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데이비드 리치필드 작가님의 전작들을 애정하신다면 이번책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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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하마가 숨어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아티비티 (Art + Activity)
니콜라 피루 지음, 고정아 옮김 / 보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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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가 미술탐험대라는 영상을 한편씩 보며 명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처음엔 영상시청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스스로 명화카드를 찾아보는 모습을 보니 그리 나쁘진 않겠다 싶었다죠. ㅎㅎ

 

책으로 연계하고 싶어 명화관련 책을 찾아보니 집에 마땅한 도서가 없다는거 ㅜㅜ

 

 

 

그러다 보림출판사에서 명화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어요.

 

 

 

오르세 미술관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을 4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전 이 중 차니가 선택한

《이집트 하마가 숨어있는 루브르 박물관》

을 만나 보았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작품 모나리자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이 책의 특징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것이 아닌 작은 파란 하마를 찾아야 하는 미션이 있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작품을 보며 선입견없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명화집이랍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태어난 이 작은 도기 하마.

몸통에는 물 속 식물과 나비랑 새가, 엉덩이에는 연꽃이 그려져 있는 하마를 루브르에서 보신적 있으실까요?

 

루브르 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던 이 하마가 다른 작품들속에 쏙쏙 숨어 있답니다.

 

처음엔 쉬운듯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에요.

 

 

 

 

먼저 고대 이집트실

<타네테레레트의 석관 내부의 누트 여신> 이란 작품이에요.

차니는 하마 찾기 바쁘고 저는 작품 보기 바쁘네요. ㅎㅎ

하마 찾으셨나요?^^

 

이집트실을 지나 고대 그리스의 작품들도 감상합니다.

 

 

그리고 회화실로 도착

익숙한 모나리자와 얼마전 그림책에서 보았던 라파엘로의 작품 <용과 싸우는 성 게오르기우스> 가 함께 실려 있어요.

저기 하마를 들고 있는 공주님이 보이시나요?:)

 

제가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니케> 입니다.

 헬레니즘의 진수로 꼽히는 작품이죠.

 

이 작품 속에서 하마는 어떤 모습으로 숨어 있을까요?

아주아주 잘 살펴보셔야지 보인답니다 :)

 

 

 

저는 루브르 박물관을 좀더 사실감 있게 접근 하려고 박물관 사이트를 방문했어요.

코로나의 영향인지 온라인 관람이 가능한듯 하지만 접속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ㅜㅜ

 

 

그래도 니케의 모습을 360도로 돌려가며 작품을 감상하였어요.

멋지죠? ^^

제가 루브르 박물관 여행담을 이야기 해주니 차니도 꼭 방문할거라며 다짐을 하네요^^

아무 정보 없이 떠났던 저보다 이런 멋진 책을 미리 접하고 작품들을 만난다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요?

나머지 시리즈인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도 너무나 소장하고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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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국민서관 그림동화 233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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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을 잊고 집콕생활을 해도 어김없이 우리곁에 봄이 찾아오고 있네요.

 

날이 좋아 집에만 있을 수 없던 날 집앞 산책 중에 만난 봄을 알리는 사랑스런 친구들

마음껏 봄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대신 아름다운 봄 그림책으로 그 마음을 달래보아요.

<안녕, 가을> 로 아마존 계절 그림책 부분 1위를 차지했던 케나드 박 작가님의 세번째 계절책 안녕,이 찾아왔어요.

역시 야외에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에요.♡

서정적인 그림과 시적인 글귀가 케나드 박 작가님 계절책의 특징이지요.

원제 Goodbye Winter, Hello Spring 에서 알 수 있듯이 떠나가는 겨울에 안녕, 다가오는 봄에 안녕 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안녕, 꽁꽁 얼어붙은 연못아

안녕, 잠자는 물고기들아

안녕, 겨울 폭풍아

떠나는 겨울에게 인사해요.

차디찬 겨울이 지나가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지요.

 

발그레하게 따뜻한 봄햇살이 겨울이 지나간 자리를 환히 밝혀 주어요.

 

녹다만 눈과 포근해지는 날들, 긴 잠에서 눈뜬 동물들까지 봄을 반겨줍니다.

어두운 색감에서 푸릇푸릇 봄이 다가왔어요 :)

 

그리고 바로 곁에 다가온 봄에게 인사합니다.

안녕, 봄!

 

'안녕, 겨울' 책을 만날때 곧 안녕, 봄을 출간하겠지? 했는데 이제는 여름책을 기다려야겠어요 :)

가깝게 다가온 봄

우리 조금만 멀리서 봄을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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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야기 공장 - 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르네 네쿠타 지음, 마리 우르반코바 그림, 신예용 옮김 / 그린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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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사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요.

저에게 스토리텔링이란 독서와 수학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것 뿐이었는데 요즘엔 교육뿐만 아니라 마케팅, 광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이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을 스토리텔링의 힘

 

그럼 능숙한 스토리텔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상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지어봐 라고 할때 선뜻 이야기가 지어지지 않을거에요.

 

최근에 만난 그린북

《수상한 이야기 공장》 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스토리텔링을 재밌고 흥미롭게 이끌어주고 있어요.

 

처음에 책을 보았을때 살짝 당황하였어요.

어찌 활용하는 것인지..

하지만 차근차근 활용법을 읽고 차니와 스토리텔링 세계로 입장했답니다.

이 책에는 실수라는 게 없다는 책속 안내문이 참 좋았구요 :)

차니의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게 될 생각에 기대 가득 되더라구요.

이 책에는 총 4단계와 마지막 최종단계, 그 속에 59가지 도전 과제가 있어요.

차니는 1단계 왕초보

 

도전 과제를 펼치면 네 모서리에 등장인물, 배경,특징 등 네가지 낱말이 적혀있어요.

이 단어들로 이야기를 꾸미는거에요.

 

 

차니는 두 공주님 이야기 부터

1단계는 두들북이라 할정도로 그리고 색칠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칠하면서 상상력에 시동을 걸지요:)

서로에게 화가 난 두 공주님

얼굴도 그려주고 이름도 지어주어요.

 

아 진짜 ㅋㅋㅋㅋㅋ

두팔이와 딸랑이라니 ㅋㅋㅋㅋㅋ

공주 이름이 예쁘다는 편견은 버리자구요. ㅎㅎㅎ

 

정성을 다해 그린 악마들

맨 오른쪽 악마가 대장이래요.ㅋㅋ

 

초록색 맛과 냄새가 나는 거로는 초록달걀을 그렸네요.

그러고는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2분동안이나 알 수 없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ㅋㅋㅋㅋ

 

그 외 참 좋았던 페이지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아이 혼자 하는 활동북이 아니에요.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어요.

부모님의 사진을 붙여 이야기를 만들고 또 부모님의 어릴적 즐겨 부르던 동요를 들려주며 스토리텔링을 한답니다.

 

잎갈나무가 되어서 상상해보는 시간

평소에는 전혀 생각해 볼 수 없는 시간이겠죠?

집콕생활 중인 요즘

차니와 하루에 한번은 이 책을 펼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깔깔 된답니다. ㅎㅎㅎ

답답한 하루 하루 아이들에게 영상대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해주세요.

꼭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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