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1
미우라 타로 글.그림, 김해창 옮김 / 사계절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지구가 인구 100명인 마을이라면'같은 설정은 아주 실감나게 주제가 다가온다.  

 이 책도 비슷한 설정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나, 몇 사람을 태우고 '얼마'를 달리거나 날 때 이산화탄소가 나온다는 건지 잘 알기 어렵다. 마지막에 승객 한 사람이, 타고 있는 운송수단에 따라 다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그림 장면이 중요하긴 하다. 그런데 비행기가  한 사람당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그러면 비행기를 타지 말아야 하나? 비행기는 타야할 때는 타지 않을 수도 없고 지역에 따라 타보지 않은 어린이들도 많아 실천이 뒤따르기 어려운 문제가 된다. 그리고 승용차가 한 사람당 30g으로 비행기 다음이 되는데 전철이나 고속철도나 버스보다 승용차가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게 한다는 사실이 비행기 때문에 희석되고 있다.  

 그림과 글이 길지 않고 너무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뒤에 있는 설명글이 많이 붙어있어, 왜 그림책 안에서 많은 것을 말해 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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