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방정환 산하인물이야기 1
고정욱 글, 양상용 그림 / 산하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지은이가 꼭 방정환 선생님이 그랬다는 듯이 많은 사람을 모아놓고 들려주는 이야기와 같다.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와 정신을 담아, 마치 자기 목표 쪽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듯한 선생님 이야기를 주먹 불끈 쥐고 들려주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개구장이 어린 시절과 삼촌 따라 학교에 들어간 일, 이까짓 가난 하며 자기 처지에서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끝없이 찾아 하는 선생님 이야기에 이야기 듣는 나도 마음에 힘이 들어간다. 서른 두 해가 채 안되는 동안 그렇게 많은 일들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고, 그러고도 돈이 없어 5년이 지나서야 산소를 마련했다는 선생님!  

 감동을 주면서도 재미있는 이 이야기는 고정욱 선생님과 방정환 선생님이 함께 만든 '선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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