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된 오누이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이야기 2
양혜원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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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된 오누이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릴적 외할머니의 옛이야기는 저녁 밤~~늦은 어둠을 몰아주고,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이야기의 나라로 데리고 가곤 했어요.

어릴적 이야기가 자꾸만 그리워지는 날이면 저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죠.

이제는 초등생인 우리 작은 녀석은 옛이야기를 좋아해요. 주인공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할머니 목소리를 내면서, 때로는 큰 목소리로 흉내내는 엉성한 몸짓에도 아이는 꺄르르~~

웃음을 보내죠. 이런 이쁜 내아이에게 우리의 옛 조상들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일은

얼마나 기대되고 신이 나는지요.

이번 책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책이네요. 우리 옛이야기를 더 사실적으로

전해주는 책이죠. 그래서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이야기 편이랍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는 참 슬프죠.

엄마는 일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 일하고 받은 떡을 모두 뺏기고,

결국 엄마도 먹고 말죠. 그리고 호랑이는 아이들의 엄마인 척 하면서 집으로 가요.

불쌍한 오누이는 살아남기 위해서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참기름을 발라서 올라왔다고 잘 말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순수해서 도끼를 찍고 왔다고 말해요. 곧 호랑이는 올라올테고~~

오누이는 기도해요.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달라고요. 오누이는 하늘로 올라가서 해님과 달님이 되죠.

재미있는 놀이처럼 옛이야기는 아이들에

게 상상력과 꿈을 꾸게 하죠.

감동과 교훈도 얻고~~~우리 모두 초등학생이 함께 보는 옛이야기 책으로 따라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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