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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1 -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ㅣ 페럴 1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평점 :
페럴 1.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부모에게 버림받고 까마귀들에게 자란 소년
그 소년을 옥죄어 오는 소름 끼치는 검은 거미의 그림자!
큰 아이가 요즘 판타지 소설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여주니까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하루 만에 다 읽고
저에게 꼭 읽어보라며 책을 건네주었습니다. 저도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처음에 제목을 봤을 때 페럴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요. 이 책에서
페럴이란 동물들을 불러 모을 수 있고 동물들과 말을 통할 수 있는 종족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따끔씩 동물들과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페럴은 그런 상상을 아주 잘 반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페럴의 주인공은 까마귀와 말할 수 있는 까마귀 페럴이자
부모로 부터 버림받아 까마귀와 함께 살고 있는 커라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커가 어느 날 평범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과거와 부모님들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지요.
책을 보면서 해리포터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페럴도 페럴 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2권도 나오고 곧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커의 감정변화를 잘 표현해내고 또 중간중간의 반전의 묘미도 넣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
속의 세계관이 흥미롭고 매력적어서 더욱더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분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지은 작가인 제이콥 그레이는 현재 미국의 대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는 비밀의 작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벌써부터 2권이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2권이 나오면 바로 사서 봐야 겠어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