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장갑나무
자끄 골드스타인 글.그림, 예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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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이 추천한 그림책!!

안녕, 나의 장갑나무

친구가 된 나무를 향한 소년의 특별한 사랑

아름 다운 그림책은 아이의 마음에도, 어른들의 마음에도 치유와 따뜻함, 사랑, 온기, 희망,

어릴적 감정들을 조금씩 돌려준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주인공 나이만큼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있다.

내가 사랑했던 은행나무!!

친정집으로 들어가는 길 첫 번째에 심겨져 있었다. 나의 사랑하는 강아지도, 죽은 벌도

나의 작은 소원 상자도 묻었던 그 나무!!

타향 살이로 잊고 있던 어느 날~~ 친정집 앞은 도로 공사로 바쁘게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었다.

나의 은행나무도 함께 추억속으로 사라졌다.

쓸쓸하고, 힘들고, 용기내고픈날~~, 즐겁고, 신났던 날에도 내 곁에 있던 은행나무!!

주인공 소년은 특별한 친구를 갖고 있다.

주인공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른단 이유로 외톨이가 되었지만,

혼자 있어도 즐거운 아이였다. 그 소년의 친구 베르톨트의 가지고 숨을 수 있는 근사한 장소를

만들어 주거든!!

남들과 다른 것은 어쩜 또 다른 특별한 나만의 추억이 많다는 의미도 있겠지!!

소년처럼!! 그 나무는 소년의 집이고, 미로이고, 성이 된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소년은 나무 안에서는 혼자가 아니였다. 그런데~~

나의 특별한 나무에게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사랑하는 모든 것과 이별을

조금씩 경험하게 된다. 어린시절 이별, 죽음은 아픔과 공포로 다가온다.

하지만 주인공 소년은 죽어간 나무에게 장갑을 모아서 장갑나무로

변신을 해준다. 베르톨트는 죽었지만, 장갑나무로 우리 곁에 소년 곁에 있어줬다.

그의 친구로~~ 아름다운 이별은 준비 한것 같아서 읽는 동안 따듯한 마음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소년은 나무를 통해서 사랑과 죽음을 경험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본다.

가슴 뭉클한 자기만의 장갑나무 하나쯤은 품고 살아가면 좋겠다.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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