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샤 - 자유를 찾아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짜샤
이찬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6월

자유를 찾아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짜샤

행복한교육실천모임 추천도서, 한국독서교육회,책읽는나라 우수추천학습도서

어느날~이름 대신 짜샤라는 아이가 되어 버린 친구입니다.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다는 사실에서

읽는 동안 아이도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분했던 책이죠.

이 나라가, 오늘날의 교육 환경과 현실 속에서

그것도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렇게 잔인하게

한 아이가, 그리고 그의 친구와 몇 명의 왕따 및 학교 폭력 피해자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이 모든 일들을 겪어내야 한다는 점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주인공 소년을 끝내 구해주지 못했던 죄책감을

함께 느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도적으로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한 더욱더 은밀하고 지능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은 늘어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며칠 전에 청소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왕따와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어른들의 폭력 세계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도대체!! 학교안에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교권력이 약해진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없는 것인지?

무엇부터 잘못 되었는지 분개하게 되네요. 많은 부모님들과 교육 관계자 분들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동식이라는 친구는 더 이상 같은 반 친구가 아니죠.

동식이로 인해 민호는 도망가듯 학교를 떠나요.

주인공 친구인 성근이는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그 모든 일들을 겪어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정말 떠나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성근이라는 이름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 지원을 받고 아이랑 함께 읽고 홍보 및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