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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아이, 윤동주 ㅣ 햇살그림책 (봄볕) 1
반성희 그림, 우현옥 글 / 봄볕 / 2015년 5월
평점 :
햇살 그림책
별 헤는 아이,
윤동주
별 헤는 아이로
만난 윤동주 시인의 삶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두 녀석과 읽게 되었다. 중1 딸아이도 읽었던 시이기에~~
아~~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역사적으로 아픈 시절 이야기에 공감과 아쉬움,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린 시절부터 시적 감각이 뛰어난 윤동주 어린이의 모습에서
시를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라~
우리에게 아름다운 시를 전해 주었다.
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마음 대신 우리 말조차
마음껏 꺼내 놓을 수 없었던 시절이기에 동주는
밤마다 쉬이 잠들 수 가 없었다.
아버지는 동주에게 문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다.
일본으로 유학은 간 동주는
일본 순사들에게 끌려가 매질과 모진 고문을 겪어야 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그리운 고향의 어머니를 떠올리는 윤동주 시인의 모습과 마음~
그리고 그의 <별 헤는 밤 1941년 11월>
시가 그림책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별을 다 헤기도 전에 동주는 영원히 눈을 감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 우리 녀석이 책 속에서 읽게 된 시!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씀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그의 살아온 길과 별 헤는 마음의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과 글로 그림책으로 읽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그를 아름다운 시인으로 우리의 민족적 시인으로
잘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다시 그를 만났을때
또 다른 눈빛과 감정으로 재회하면 좋겠다.
살아 있을 때 단 한 권의 시집도 발표하지 않은 윤동주가 시인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건
연희전문대학
후배인 정병욱에게 남긴 유고 시집 덕분이라고 하네요. 책 속에서~
봄볕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 지원을 받고 홍보 및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