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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 때 - 경단녀 1년 만에 남편 연봉 따라잡기 프로젝트
이정미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경단녀 1년 만에 남편 연봉 따라잡기
프로젝트
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때
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 때~ 제목에서 끌렸다.
두 녀석을
키우고 이제 서서히 내가 집에 있어야 할 시간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요즘 나는
뭘까? 나에 대한 질문과 시간으로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다.
경단녀라는
소리는 주부인 내게 참 껄끄럽고,
듣기 싫은
소리이기도 하다.
경력단절여성을
경단녀라고 한다.
우리 중학교
큰 녀석이 엄마 “경단녀가 뭐예요?”라고 묻는다.
책을 보여주면
멋쩍은 표정을 설명한다. 우리 딸이 사는 세상은 일하는 여성이
더 많을것
같은데~엄마가 일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삶을
엿보면서 그녀보다 내 상황이 훨씬 좋은데~
왜 두렵고
막연하다고만 생각할까?
배움을 끝내고
이제 내가 배운것을 활용해서 직장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에서 보낸 시간이 나를 자꾸만 주저 앉게 한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이 책
속에서처럼 남편만 믿고 살던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이제 가족
구성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보다 멋진 나의 5년 10년
뒤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서도 말이다.
당신은
아줌마인가? 커리어우먼인가?
아직은
아줌마다. 하지만 아줌마가 처음 되었을때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아줌마로도
씩씩하게 잘 살았으니깐 이제는 나의 삶의 목표에 맞게
생생한 삶의
현장인 일터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이 책은
경단녀들에게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할지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시작하겠다는 마음이다.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기관에서 여성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 또는 창업할 수있도록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더 빨리,시간과 경력의 단절의 공백을 넘어야 한다.
이제 내적,
외적의 변화가 필요하다.
두려움을
버리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나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겠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각오도, 격려도, 어떻게
직업세계로
연결 할 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또한 나보다 먼저
경단녀의 삶을
극복한 멋진 여성들도 소개한다. 조금더 긴 인터뷰로 그들을 소개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분들의 소개가 반갑다.
라온북
출판사의 책 지원을 무료로 받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