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전지은 글, 안지혜 그림,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 원작 / 을파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천 번을 넘어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무히카 대통령은 우루과이의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가난하다니... 살짝 의심이 든다.

약간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핀 책은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무히카의 전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대통령궁에서 머물지 않고 부인 소유의 낡은 농장에 살며

전 재산이 오래된 자동차 한 대인 대통령 무히카.

무히카의 전기를 통해서 우리는 참다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위인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읽다보면

이야기같은 느낌도 들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두 아이들도 편하게 읽어 나갔다.

번쩍번쩍 광채가 나는 리무진이 아닌 아주 낡고 오래된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의아해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모습과는 거리가 느껴지는 모습일 테니까.

나 역시 그랬다.

무히카 대통령의 모습은 낯설고 새롭게 느껴졌다.

대통령 궁이 아닌 낡은 농장에서 사는 대통령을 쉽게

떠올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무히카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지금의 모습까지를

흥미진진하게 표현한 이 책은 무히카 대통령의 생각과

신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번 위기에 빠지고 심지어 10년 넘게 감옥에 있었지만

자신의 신념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무히카의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훌룡한 위인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무히카 대통령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의 정신과 신념은

후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히카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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