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하루의 두 번째 이야기 다시

다시 - 용기를 부르는 주문
신준모 지음, 시월 그림 / 프롬북스 / 2015년 4월

다시

용기를 부르는 주문

얼마전 도서관에서 <어떤하루> 책을 빌려서 읽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이야기인 <다시>를 읽게 되었다.

차안에서도, 집에서도 그리고 사춘기가 된 우리 딸아이와도 함께 읽었다.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인생의 짧은 지혜들이 가득해서

읽는 동안 요 며칠 복잡하기만 한 머릿속이

투명해지기 시작했다.

별것아닌것에 자존심 세우고,

가까운 곳에 행복함이 있는 줄 모르는 내 이기적인 마음이 문제였구나!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그리고 나를 사랑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였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것!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진짜 힘든 시기를 만난다.

그리고 보내고 난 후에~

그 후에가 중요한것 같다. 쓰리질 것인지~아니면 쓰린 가슴을 안고,

언젠가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극복”할지 말이다.

그림과 글씨들이 내 마음 속으로 걸어 들어 온다. 책을 읽는 동안은 따스한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저자에게 참 고맙다. 먼저 겪고 그 이야기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책으로

만들어 줘서!

이제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할까?

책 표지에 나온 문구처럼 -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꿈꾸고, 다시 웃으며, 다시 행복하고 싶다.

결국,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드는것 같다.

책을 덮고, 나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된다. 위로도, 용기도, 또한 새로운 관점을

받아 드리는 책읽기였다.

그리고 조금은 생각의 무게를 줄이는 것 ~

어찌보면

내가 미련스럽게 붙들고, 늘어지고, 더 힘들게 내 자신을 몰아간것 같다.

이제 자기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해야겠다. 아주 조금씩 말이다.

지금 무엇인가? 풀리지 않는 일들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인것 같다.

프롬북스 출판사의 책 지원을 무료로 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