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15년 2월

독이 되는 부모의 되물림을 끊고 진정한 부모로 거듭나기!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 푸른육아-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아이들을 키우면서 과거의 원가족에서의 나의 모습과 역할, 부모로 부터 내게 물려 받는 다양한 삶의 형태 감정과 정신의 씨앗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말하고 있는 ‘독이 되는 부모의 대물림을 끊고 진정한 부모로 거듭나기’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 될 것 같다.

  독이 되는 부모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물론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본 적이 있다. 저자의 또 다른 책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정할때> 책은 읽었던 책이다. 그녀의 책을 통해서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어른이 된 지금도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절망의 이유, 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내 모습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해준 책이다. 답답했던 삶에서 이유를 알 수 있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나의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잘 성장 할 수 없다. 그들은 부모의 독으로부터 어린 시절 상처와 함께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나를 지켜주고 지지해주는 첫번째 사회에서 실패의 경험과 아픔을 경험한다. 부모와의 안전한 애착관계에 실패한 사람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한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늘 삶이 괴롭다. 근원적 이유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안까운 삶의 시간을 허비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면 그 또한 하나의 괴로움을 다가온다. 하지만 문제의 근본적이 원인을 알게 된 후의 삶은 조금씩 평온함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독이 되는 부모를 용서하지 말라고 한다. 무조건적이 용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알릴 수 있다면, 그들과의 관계에서 사실을 알리고, 관계를 직면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독이 되는 다양한 부모가 나온다. 절대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는 부모의 모습과 그 안에서 겪는 삶의 문제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안정 된 삶을 살 수 없게 한다.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아이를 조정하는 부모,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 술에 중독되는 부모 등이 소개 된다.

  잘못된 부모의 양육 방식이 독이 되어 대물림 되어 간다면 얼마나 아프고 슬픈 일인가? 어린 시절 상처 받은 아이는 상처 받은 어른이 되어 부모가 된다. 나는 이제 잘못된 실타래를 풀어가는 첫 시작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가족이라는 집단 특성상 잘못된 신화를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잘못된 신화를 버리자.

-- 푸른육아 출판사의 책 지원을 무료로 받고 성실하게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