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 내일을 약속하는 삶에 대하여
김정한 지음 / 북씽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진정으로 바뀐 삶을 살고 싶다면

작은 것부터 실천하세요.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세요?


  삶을 방향이 흔들리고 20대의 열정과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을 때,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고 싶었던 순간에 머리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 아닐까? 싶었다. 마음을 다스리고 조금 서툴고 흔들리는 나에게 말을 걸어온 책인것 같다. 읽는 내내 복잡했던 문제들이 단순해지고, 나의 삶을 변화를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지극히 당연한것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달리 생각하게 해준다. 내 기준에서 당연한 것들이 다른 기준과 세상에서는 전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나의 생각들이 더 말랑하게 되었다고 하면 될 것 같다.


  글 자체에서 편안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들로 내일을 더 열심히 살고자하는 의지를 갖게 만들다. 저자는 모든 것을 다 경험을 할 수 없는 우리에게 책을 통해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 또한 이 말에 공감을 한다. 가장 값지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아닐까? 휴식이 필요할때, 방황할때, 답답할때, 친구가 필요할때, 삶에서 포기 하고 쓰러지고 싶을때마다 찾아가서 편안하게 읽기만 하면 된다. 시간적, 공간적 상황적인 한계 때문에 책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나 다운’ 꽃을 피워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붙들고 늘어지면 파가니니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합니다. - 책 속에서


  어른이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남의 시선으로 세상의 기준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내안의 답답한 마음은 풀 수가 없다. 늦더라고 나만의 꽃을 피우는 시간을 갖고 나만의 지혜를 통해서 잘 살아가야 겠다. 그 시간속에서 견디는 힘을 배워야겠다. 또한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겠다. 어른이지만 아이같은 면이 더 많은 나약한 내 마음을 단단히 해 줄 책을 찾아서 떠나는 시간이 나는 좋다. 이 책이 좋은 이유도 그래서일 것 같다.


결국, 삶의 시작도 책이듯 삶의 끝도 책이니까요. - 책 속에서


  읽는 동안 가장 끌리는 문장을 발견했다. 어릴적 책 읽기의 재미를 못 느꼈다. 왜 읽어야 할지 모르는데 무작정 언니, 오빠처럼 읽으라는 부모님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내 아이를 키우면서 책이란 녀석과 친구가 되었다. 무엇이 느리게 가더라도 멈추어서 안 됩니다라는 문장이 맴돈다. 하고 싶은 일은 언젠가는 내 일이 되어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뒤집히는 순간 나의 꽃도 피워날것 같다. 간절함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야겠다. 인생에서 힘이 빠질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느끼고 호흡하고 즐기세요. 오늘 하루도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애쓰면서 행복도 느끼면서 하루를 보내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 받아서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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