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라 왕 같이 보는 그림책 6
빌 렙 글, 데이비드 웬젤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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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는 그림책 6

 작은 나라 왕

-2013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책을 읽는 동안 작은 미션 하나가 진행되지요. 책의 앞과 뒷면에 있는 작은 것들을 하나 하나 찾아보면서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이죠. 작은 나라 왕은 아주 많은 백성을 다스리고 있어요. 너무 많고 작아서, 모두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도 쉽지 않아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난후 이 작은 것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도 있고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할 충분한 미션이지요.


  어디에 있을까? 책의 뒷면에 작은 물건의 이름과 함께 페이지도 수록 되어 있어요. 찾다가 실패해도 힌트를 주면서 찾아도 좋아요. 이제 <작은 나라 왕>에 대해서 책을 펼쳐 볼까요?

 



  아주 먼 옛날,

산 너머 저 멀리 작은 나라 왕이 살고 있어요. 다른 나라 왕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들을 다스리느라 몹시 바빴지만 작은 나라 왕은 작은 것을 다스리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있었어요. 욕심 없는 왕은 더이상 바라는게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큰 나라 왕들은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싶었어요. 그 가운데 노머스 왕은 가장 욕심이 많은 왕이였죠. 그래서 군대를 모으고, 다른 나라와 전쟁을 벌였답니다.



 

  노머스 왕은 다른 나라들을 마구 쳐들어갔어요. 이제 노머스 왕은 세상의 모든 왕, 여왕, 황제, 황후, 지도자, 군주, 술탄을 다 무찔렀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주변에서도 힘만 믿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마구 뺏거나 침범하면서도 반성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요. 개인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범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요.

 


 

  흥겨운 잔치를 벌이던 노머스 왕은 작은 나라 왕이 아직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렇게 많은 것을 다가지고도 욕심을 멈추지 못했어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무조건 큰것, 많은 것을 갖는 것만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자신의 욕심을 조절하는 능력도 중요하지요. 또한 작은 것이라고 함부러 대하거나 무시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겠지요. 큰 둑은 개미구멍처럼 작은 구멍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요. 작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작은 왕처럼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고 잘 챙기는 왕이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른 역할을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미술을 좋아하는 녀석은 그림에 푹 빠졌어요. 엄마인 저도 어릴적 명작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어린이교육문화원 으뜸책으로 선정이 되었네요.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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