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는 이런 책을 읽어라 - 교육학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해명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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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동서양 고전 이야기


아들아,

는 이런 책을 읽어라.


 


  이해명 교수의 30년 고전 독서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아이들 교육은 예전과는 달리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변화되는 모습에 더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예전 나의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의 신랑만 봐도~주변을 둘러보아도 아버지들이 아이의 교육 현장에 참여하는 모습이 부쩍 눈에 들어온다.


  함께 하는 자녀교육은 엄마뿐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용기와 힘을 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교육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고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전달해준다. 그 감동을 아이가 고스란히 느끼고 이해하면 좋겠다는 부모의 마음이 전해진다.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내 아이에게도 고전 책을 어떻게 선택하고 선별할지 그 길이 제시되는 것 같다.


  막연하게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읽고, 그 시절 느꼈던 감정이나 지식, 느낌을 아이에게 조심성 있게 전하는 모습에서 짠했다. 아버지의 부정도 아이들의 인생에~~얼마나 큰 힘이 될까? 내실을 튼튼히 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책이다. 아버지가 권하는 책을 읽고, 아버지의 생각을 함께 들으면서 토론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읽었다.


  예전에 친정 아버지가 들려주셨던 공자의 논어 이야기를 통해서 어릴적 인생의 지침을 만들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내면의 글귀~ 아버지는 그렇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셨나보다. 예전 분이라 권위적이여서 그 말뜻을 고스란히 정겹게 듣지 못했던 점이 아쉽기는 하다.


  우리 신랑도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할지? 궁금했다. 예전에 큰 딸아이에게 삼국지와 죄와 벌을 꼭 읽으라면서 자신이 읽었던 책을 선물로 주었다. 그때의 감동이란 사춘기가 되는 딸아이에 큰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설레였다.


  어린왕자, 80일간의 세계일주 책을 읽은 딸아이는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고 말한다. 고전을 왜 읽어야 한는지? 아이들의 발달 상황에 맞게 권하는 고전 읽기는 부모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읽고 싶은 책에 밑줄도 긋고 적극적으로 읽었던 책이다.


  내 아이의 생각하는 힘과 인성, 성적을 길러주는 노하우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고전 읽기가 아닐까? 청소면 필독 고전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각각~~주제에 맞게 딱 맞는 고전을 선물로 알려준다. 몸에 스며드는 고전 읽기를 이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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