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독서의 힘 - 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
임원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


하루 10분 독서의


 

  독서 교육의 중요성은 요즘 관련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시대에나 꼭 필요한 독서의 힘! 그 이유를 알아보자. 책읽기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과 관련해서 대한민국 독서 실태 조사 결과에 놀랐다. 이렇게까지 독서에 투자하는 비용과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는 사실에 은근히 속상했다.


  물론 나도 독서를 시작한지는 큰 아이가 태어나던 해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큰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서 늘 우리집은 책을 활용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릴적에는 엄마의 책 읽기보다는 아이의 그림책을 읽거나 부모 교육서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독서 실력이 늘어가는 만큼 나도 책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


  아직은 딸과 엄마인 둘이서 책을 사랑하기 위한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요즘들어 자연스럽게 둘째와 아빠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책 읽기는 습관이다. 매일 매일 밥을 먹듯, 자연스럽게 내 일상이 되어야 한다. 책읽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저자의 열정이 담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책을 사랑하는 저자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책을 좋아하니, 강연도 하고, 본업인 간호사의 삶도 충실하게 살고, 책도 쓰는 작가의 삶도 산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를 살고 있다. 우리에게도 그런 기적이 통하지 않을까? 책을 가까이에만 두고 잘 읽는다면 말이다.


  독서 실태에서 책 한권도 읽지 않는 어린 시절, 물론 학습만화를 제외하면 소설 책 몇 권, 베스트셀러 정도 읽는 수준, 교육서만 읽는 편독이 심했다. 아이의 교육에 관련 된 책만 읽었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에 대한 저자의 목소리에는 간절함과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독서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나와 비슷했다. 정말 책이 좋아지는 이유, 책을 통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나를 살려준, 인생의 위기속에서 나에게 진정한 위로와 안식처였던 곳이 바로 독서였다.


  저자 또한 사회 초년생으로 정글같은 병원생활, 중환자실에서의 첫 신규간호사로 삶을 처절하게 겪어냈다. 그 안에서 인생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던 것이 바로 책이 아닐까?  인생에서 절벽으로 떨어지는 듯한 순간 나를 구원해준 친구가 바로 책이다. 저자와 조금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하지만 살아가는 삶의 배경이 달라서 그런가 특정 브랜드를 반복하는 글귀는 조금 아쉬웠다. 특정 브랜드를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책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선물을 주었는지 독자는 쉽게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개인 기호나 개성의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부라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을 하나 하나 만나서 실천해보았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잘 따라서 실천할 것이다. 나의 멋진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책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다른 세상, 나와 다른 생각, 가치를 배우면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