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 - 세 아이를 키우는 한의사 아빠의 특별한 건강육아법
백재영 지음 / 끌리는책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 아이를 키우는 한의사 아빠의 특별한 건강육아법

 

소중한 내아이 365일 36.5도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꼭 알아야 하고, 이해하면 좋을 건강에 관한 기본적 아이들의 증상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 아이를 키우는 한의사 아빠의 특별한 건강육아법을 배울 수 있다. 쉽고 이해하기 편안한 글로 설명해 놓았다. 양약 위주로 아이들을 관리 했는데, 요즘은 신랑도 그렇고 나도 한의원에 자주 간다. 소화 계통은 한의원이 더 빠르게 치료가 되는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플때는 아무런 고민없이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감기약에 관한 증상에 맞는 약들을 아무런 의심없이 처방을 받아서 먹였다.

 

  아이들의 건강은 부모의 책임이라는 말에 너무나 쉽게 판단하고, 병원에서 주는 의사에 처방에 의심없이 내 아이를 맡긴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되었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항생제를 처방해야 할 때는 싫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하니 처방을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항생제, 해열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쉽게 처방받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 슬펐다. 부모도 내 아이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큰 녀석이 몸이 아파서 더 건강에 예민하고,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 작은 녀석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자주 감기에 걸린다. 지금까지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인것 같아서 아프면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처방을 받았다. 그런데 오히려 잘못된 상식과 접근 방법으로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아이의 질병에는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원인을 알면 처방이 달라지고 치료가 달라진다. 소중한 내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 건강 지침서로 활용할 생각이다.

 

 

  부모의 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한 병의 원인과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열이 나고 기침할 때, 배와 머리가 아파다고 할 때, 아토피, 비만, 키 때문에 걱정될 때, 오줌싸개, 땀 많은 아이, 밥을 잘 안 먹을 때, 코와 귀가 아프다고 할 때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 사례별로 알아본다.

 

 

 

  또한 한의원과 한약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 시간도 있어서 좋았다. 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상식에 대해서 질문과 답하는 형식으로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고 싶었던 내용이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건강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구나!라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방과 병원을 적절하게 자신에게 맞게 잘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또한 아이에게 약을 먹일때 조금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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