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8
최영희 지음, 이경국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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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08 환경과학그림책

 

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구덩이! 싱크홀의 미스터리를 밝혀내는 닥터 홀의 기발한 연구소로 우리 두 녀석과 함께 즐겁게 떠나왔어요.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이상한 일들을 뉴스에서 접한적이 있어요.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 구멍이 생겨서 달리던 자동차가 구멍안으로 사라지는 사건들요. 이상한 자연재해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는 동안 사람에 의해서 싱크홀도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책의 저자는 그런 사실들을 많은 어린들과 어른들에게 알리고 싶어해요. 그렇다면 싱크홀도 우리가 노력하면 막을 수 있는 재해라는 사실을 알게 된것이죠.

 

 

  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에는 주인공 나인 닥터 홀과 세상에 단 한 대뿐인 구덩이 전문 로봇이 있어요. 앞으로 닥터 홀은 땅에 생긴 정체불명의 구덩이들을 낱낱이, 샅샅이, 죄다, 깡그리 파헤칠 생각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세계 곳곳에 생겨나는 구멍들에 대한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둘은 함께 연구를 해요. 정말 재미있고, 독특한 캐릭터로 아이들이 읽는 동안 호기심과 흥미를 높여주네요. 엄마인 저도 두 녀석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어요. 환경과학그림책이라고 딱딱하거나 지식전달만 주려고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포르투칼 리스본, 영국 맨체스터, 미국 시카고, 중국 쓰촨 성 등 싱크홀이 생긴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해줘요. 책을 읽는 동안 싱크홀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닥터홀과 드그륵은 싱크홀에 관한 사건일지 파일과 실험일지를 통해서 싱크홀이 왜 생기는지 원리를 그림과 이야기로 잘 설명해주네요.

 

 

  지구촌 곳곳에서 생겨나는 싱크홀은 침실 한폭판에서도 생기고, 인천 6차선 도로 한복판에서도 생겼어요. 위험한 상황이 언제 또 다시 생길지 몰라요. 싱크홀에 관한 다양한 광고지는 독특하네요. 닥터 홀의 상자 실험을 통해서 싱크홀은 땅속에 생긴 빈 공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아이는 쉽게 설명한 실험을 통해서 원리를 빠르게 이해하네요. 아이와 함께 사회문제 , 환경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땅 속에 구멍을 내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서 싱크홀을 만든 범인을 찾아내지요. 책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환경을 파괴하고, 도시를 개발하고, 지하수를 뽑는 행위, 동굴이나 광산 등 갱도를 쉽게 만들고 버리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고 있어요. 이번 책을 통해서 다른 와이즈만 책들도 몹시 궁금해졌네요.

 

 

  초등생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그런 책이 되었어요.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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