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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ㅣ 비행청소년 2
정창우 외 지음 / 풀빛 / 2014년 5월
평점 :
십대가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십대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대해서 인문학으로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5가지 질문을 통해서 인문학적으로 십대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고, 나는 누구인지? 또한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워본다. 생각하는 힘, 철학적 사고를 통해서 사유의 힘을 배우고, 우리가 혼란스러워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현상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이해 할지 알게 된다.
이 책은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힘을 길러주는 의도로 공개 교양 강좌가 만들어졌다. 꿈과 행복으로 찾아가는 안내를 주고자 만든 인문학 여행 취지였다고 한다. 이 강연을 책으로 엮어서 우리 큰 녀석과 많은 십대들에게 다가왔다.
1장의 시작은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로 시작 된다. 어릴적 나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한 적이 있었다. 인생의 긴 여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물어보게 된다. 세상을 향해서도 물어보고, 내면을 향해서도 물어본다. 소크라테스를 만나게 된다. 사고, 생각하기, 삶의 목적과 방향을 어떻게 찾아 나갈지 알려주는 질문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십대에 진로를 결정하는 선택에 놓여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일에 열정이 있는지 자신을 진실로 잘 알아야 하는 시기가 필요하다.
맹자,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장자, 자유의 대리자 리바이던, 공자 등 다양한 사상가를 만나게 된다. 또한 십대들이 꼭 알아야 할 질문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아간다. 꿈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왜 꿈이 필요한지, 진로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진정한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느껴졌다.
왜 인문학이 필요할까? 현대 사회에서 사람의 본질에 대한 문제들이 자꾸만 충돌되고 외면 당한다.
우리의 십대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바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다. 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지,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개인만의 행복만이 아닌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사회와도 함께 말이다. 왜 우리가 집단 속의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폭력보다는 비폭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간디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매일 보는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이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지금 사회의 자유가 진정한 것인지, 왜 배워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인문학에서 깨닫게 되는 과정입니다.
깊이있는 사고와 생각을 어른들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문학에 대해서 우리 큰 녀석과 함께 했다. 인문학으로 돌아가서 나의 아이의 십대에 고민하고 방황되는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신의 생각을 바로 알고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즐거운 여행이 였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