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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ㅣ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7
애너벨 피처 지음, 한유주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의 책 푸른 봄 문학 17
케첩 클라우즈
세계를 강타한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의 작가 에너벨 피처의 신작
케첩 클라우즈는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로
전 세계를 강타한 작가가 에너벨 피처가 쓴 글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가 쓴 다른 글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이 책에는 뜻하지 않게 남자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뒤 죄책감에 사로잡힌 조이가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담겨져 있다.
편지 형식의 글이 신선하고 책의 내용은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책에 조이의 마음변화가 자세하고 세세히 표현이 되어 있어서 읽기에 쉬웠다.
이 책은 청소년을 주제로 한 소설이어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뒤에 어떤 부분이 전개될지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였다.
책을 읽는 내내 묘한 긴장감에 사로잡혔고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줄거리는 이렇다.
맥스의 생일 파티에 가게 된 조이는 그 곳에서 맥스의 형인 애런을 만나게 되지만
금방 헤어지고 맥스를 만나서 약간 어정쩡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조이는 자꾸 애런에게 마음이 가게 되고 결국 애런과 마음을 확인하고
맥스에게 5월 1일 이 일에 대해서 알리기로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맥스는 그 날 지나치게 술에 취해 있었고 약간 흥분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이 일에 대해 흥분한 맥스는 파티장소의 뒤쪽에 있는 숲으로 달려가고
조이와 애런은 맥스를 뒤따라간다.
그 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강물은 불어져 있었다.
그 곳에서 애런과 맥스의 몸싸움이 있었고 맥스는 조이를 괴롭혔다,
충동적으로 조이는 맥스를 실수로 밀게 되었고 그 뒤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맥스는 강물에 빠져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조이가 사형수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이 이야기를 그에게 해주고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과 죄책감등을 고백하게 된다.
조이는 무거운 죄책감에 짓눌리게 되지만 나중에 극복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무거운 죄책감에 대해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작가는 조이라는 소녀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말을 전해 주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아이와 나 모두가 감동을 받으며 본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