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생각을 더하면 2
강승임 글, 허지영 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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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더하면 02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신조어, 외계어, 그리고 줄임말등등 우리 말이 변형되고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줄임말이나 변형된 말을 많이쓰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우리 말 그리고 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가르쳐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죠. 이 책에는 총 6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투리, 나쁜 말, 반말, 말을 돋보이게 하는 비밀, 우리말, 관용어등이 있지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 병희와 병희의 주변 친구,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거친 말을 싫어하는 아빠, 똑똑한 누나, 웃어른들께 반말하는 삼촌등 책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가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습관들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느껴집니다. 6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 사투리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는 <뒤죽박죽 사투리 소동>이 우리 아이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소개할께요.~~

뒤죽박죽 사투리 소동의 줄거리>>>부산에 사는 누나 친구가  병희네 집에 일주일간 놀러오기로 하였습니다. 병의의 누나는 그 친구를 위해 부산 사투리를 배워 친구를 놀라게 해주자고 했지요. 하지만 병희네 가족은 모두 서울내기입니다. 그래서 사투리를 배우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과연 누나의 계획대로 병희네 가족은 부산 사투리를 잘 배울 수 있을까요?

이렇게 주제와 관련되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간이 끝나면 좀 더 자세히 주제에 대해 설명하여주죠. 예를 들어 이야기 중 하나인 뒤죽박죽 사투리 소동에서는 사투리와 표준어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사투리와 표준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쉽게 설명하여 주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고 우리 말에 대해 바르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지요.


 

 

또 이야기 속을 보다보면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책의  옆쪽에는 그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예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것같네요.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말을 배울 뿐만이 아니라 여러 단어들도 알려주어서 단어 실력도 쑥~~늘 것 같네요. 그리고 책 속에는 국어시간에 배우는 내용들도 더러 있어서 국어실력을 키우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의 맨 뒤쪽에는 부록으로 우리 말을 풍부하게 해 주는 속담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우리 말을 풍부하게 해주는 속담 코너에서는41개의 속담과 속담의 뜻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속담을 알면서 어휘나 표현 실력이 늘어나고 그 문화의 오래된 지혜도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와 작은 아이도 하루에 속담 한개씩 외워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이 책에 있는 속담들을 외워보기로 했습니다. 이 속담들은 뜻이 자세하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외우기 좋더라고요. 이렇게 바른 우리 말 그리고 여러가지의 바른 말하기, 그리고 말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책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다. 진정한 말을 알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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