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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청소노동자예요! -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은 엄마의 파업 이야기 ㅣ 희망을 만드는 법 9
다이애나 콘 글, 프란시스코 델가도 그림, 마음물꼬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5월
평점 :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은 엄마의 파업 이야기
우리 엄마는 청소노동자예요!

희망을 만드는 법 9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우리 엄마는 청소노동자예요! ” 카를리토스는 엄마의 행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팻말을 만들었어요. 그림책 한 권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첫 시작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가벼운 흥분이 들었어요. ‘부모님들의 직업 환경과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될까? ’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의 직업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 이 책을 통해서 노동자로 살아 갈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노동의 가치와 노동 현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권리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청소 노동자들은 힘든 근무 환경 속에서 부당한 근무 조건을 갖고 일을 하고 있어요. 노동자로 정당한 권리를 찾고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에 우리가 같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야 되는 문제랍니다. 다양한 직업에서 부당한 처우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도 그들과 같은 부당한 환경에 맞서 싸워야할 날이 온답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되지요.

카를리토스의 엄마는 날마다 밤새 건물을 청소하는 일을 해요. 근무 시간도 달라서 카를리토스가 학교를 가는 낮에는 잠을 자야 하지요. 주말에는 우리 주변의 친구들처럼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는 일은 생각도 못했지요. 엄마의 배웅을 받으면서 학교로 가는 친구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겠지요. 우리 녀석도 작은 일 하나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그런 책 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카를리토스는 파업이 뭔지 잘 몰랐지만 엄마를 돕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한 현실 앞에서 당당해지는 법을 배웠던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정당한 권리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팻말 앞에서 카를리토스와 그의 엄마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함께 행복해졌어요.
이 책은 200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8천 명의 청소노동자가 펼친 파업의 승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