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
샤오뤄무 지음, 김성심.진화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


공자처럼 출근하고 ㅣ 장자처럼 퇴근하라.


요즘처럼 내가 인문학에서 삶의 지혜를 찾았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을 돌이켜보면 엄마인 내가 어릴적 친정 아버지는 공자의 말씀, 맹자의 말씀을 곧 잘 말씀해주셨다. 한문학을 공부하셨던 친할아버지의 영향이 있었겠지만, 어린 나는 유교적 관점의 예의와 범절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가장 내 몸과 마음이 가장 잘 기억하고 있는 것은 예의범절을 벗어나지 말자는 것이다. 기본 예절은 벗어나지 않는 몸가짐이다.


바뀌고 싶어도 쉽게 바뀌지 않는 정신과 태도를 어릴적부터 만들어준다면 인생의 거친 파도와 위기가 반복해서 찾아 올 때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내면의 힘을 믿고 자신의 목표와 방향을 향해서 잘 갈수 있을텐데~~ 그래서 더욱더 읽고 싶었던 공자와 장자의 말씀이였다.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가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제 삶에서 ‘논어’, ‘장자’ 읽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얼마전에 공자의 말씀처럼 동양 사상에 관련 된 고전을 통해서 나를 바로 세우는 수신에 대한 글을 읽은적이 있다. 그 책을 읽었을때도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함을 느꼈다. 다른 자기계발서를 읽었을때와는 다른 느낌이였다. 조바심도 욕심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가지고 있는것에 감사하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였다.


세상의 시간에서 벗어나 또 다른 고용함과 안정감을 주었다. 세속에서도 마음만 바르게 한다면 굳이 산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출근할때는 공자처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한다.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양육강식의 정글법칙이 지배하는 오늘날이 공자와 장자가 살고 있던 춘추전국시대와 닮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법은 무엇일까?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즐겁게 가는 인생으로 만들어야 한다. 잘 살아야 잘 죽을수 있다.



그들의 말씀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지 않고 여러번 반복하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삶의 방향을 만들어야 그 삶에 의미도 있다. 시작하기만 한다면 늦을 일은 영원히 없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쳐버렸고 사람을 비껴가지 않는 세월 탓에 목표를 위해 분투할 열정이 없어지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의 말처럼 말이다.


상편은 공자처럼 출근하라. 일을 이루는 지혜를 길러주는 다양한 이야기다. 덕으로 세상에 우뚝서고, 신용을 지켜라.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찾고 일을 즐기는 것은 직장생활의 최고의 경지다.


하편은 장자처럼 퇴근하라. 걸림 없는 삶을 마음껏 누려라. 퇴근한 후에는 밖에서 일어난 일을 잊어야 한다.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신을 다스리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요즘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가끔 이런말을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초심을 잃지 말아. 그것이 방법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삶의 위기속에서도 또한 평온속에서 자신의 지키고 앞날을 대비할 수 있다. 즐거운 책읽기였다.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배움이 있는 책이였다. 나의 변화를 위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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