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아이 우리 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6
루이스 파레 글, 구스티 그림, 남진희 옮김 / 불광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 인성교육 6

회색아이

 

 

회색으로 태어난 마르틴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 바로 회색아이입니다. 마르틴은 회색으로 태어난 아이이지요

마르틴의 몸은 꼭 바위같았지요. 마르틴은 오직 몸만이 바위처럼 시멘트처럼 굳어 버린 것이 아닙니다. 마음

도 시멘트처럼 바위처럼 굳어버렸지요. 마르틴의 몸과 마음은 차갑고 딱딱합니다.

 

재미없어, 시시해, 별로야, 젠장이라는 말들은 달고 사는 시큰둥한 아이, 마르틴의 마음을 알록달록 총천연색

감정으로 물들여 줄 유쾌하지만 뜨끔한 이야기~~ 그 것이 바로 회색아이입니다.

 

아빠집안의 불그스름한 새우 색깔도 아니고 엄마 집안의 진한 풀색도 아닌 마르틴, 몸과 마음모두 회색으로 딱

딱하게 굳어버린 마르틴을 보면서 무언가 짠하고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람, 슬픔, 기쁨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 속의 마르틴은 어쩌면 무서웠을지도 모릅니다.

마르틴의 마음에 과연 따스한 봄날이 올까요?

 

마르틴의 이야기로 경쟁에 내몰려서 아이의 순수함과 감정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 과연 우리 어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저 딱딱한 무감정한 그런 말이 아닌 따스한 말로 순수한 동심을 깨워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에게도 알록달록한 감정과 행복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