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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리가 힘이다 - 불편한 관계를 비우고 행복한 관계를 채우는 하루 15분 관계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불편한 관계를 비우고 행복한 관계를 채우는

하루 15분 관계 정리법

관계 정리가 힘이다.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며 힘들고, 어려움에 처하고 위험에 빠지고 세상과의 단절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릴적에는 사람들이 참 좋았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관계를 그리면서 아~사람과의 좋은 기억이 많았던것 같다. 그런데 살아오면서 특히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기적일만큼 배려가 없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을 쉽게 저질렀다. 비열한 늑대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도덕 교과서에서 나오는 행동을 윤리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인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관계란 무엇일까?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이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난후에 나는 그동안 나의 핸드폰에서 지우고 정리하고 싶었던 사람들을 정리해 나갔다.

아직도 완전히 다 정리해놓은 상태는 아니다. 왜 나는 불필요한 인연에까지 상처받고 힘들어했을까?

생각보다 정리라는 것은 집안도 그렇고 물건도, 사람도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을 했다.

하루 15분 관계 정리법을 통해서 조금은 더 쉽고 편안하게 내주변을 챙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고민했던 관계에서 친구의 개념이 조금 달라진것 같다. 어릴적 친구라고 해서 늘 함께 힘겹게 가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 놓았다. 그러자 그 친구의 고달픈 삶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사람은 너무 가깝게 너무 멀지 않게 그렇게 지켜봐주는 친구와의 관계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나와 함께 걸어가는 친구들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을 만난다는게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졌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생길수록 더 큰 방어벽이 필요했던것 같다. 하지만 늘 나에게 힘들때 격려해주고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지냈다.

우리는 인공관계가 아닌 진짜 관계를 원한다. 시간이 들수록 나이가 먹을수록 진짜 관계를 찾아 다니게 된다.

관계에 대한 거짓말에서 가치, 분류, 시스템, 수납, 버리기 등 다양한 사고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게 되었다.

관계의 현재를 점검하는 시간이 바로 이 책을 읽을때였다. 사람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를 편안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주고 서로를 인정해주는 그런 사람들과 새로 만드는 관계 지도를 통해서 가장 소중한 VIP를 만들고 소중하게 만들어가자.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였다. 누구에게나 안티가 있다. 모두를 사랑할 필요도 모두가 나를 좋아할 필요도 없다. 무척이나 단순한 대답이였고 질문이였다. 이제 이 책을 덮는 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의 멋진 이별을 준비해야겠다. 작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또한 시작보다 끝맺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힘들었던것은 관계 정리를 하지 않아서였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설레는 사람을 만나자. 욕심을 부지지 말고, 꾸준함으로 조금은 더 행복한 나의 관계 지도를 채워나가야겠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였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챙길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