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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9
바겔리스 일리오풀로스.그리스 리오 시 어린이들 지음,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곰곰 어린이 29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을 함께 쓴 어린이들과
그림을 그린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와~우리 녀석들은 자신과 비슷한 친구들이 책의 이야기와 그림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으로
다가왔나봐요.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는 사실 하나로도 감동이였답니다.

우리 큰녀석은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에는 관심이 없던 녀석이
우연한 계기로 글짓기 대회에 참여했어요. 몇년 동안 저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고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서 자신이 글쓰는 일에 재미와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그래서 이 책을 더욱더 좋아합니다. 자신만이 이야기와 주인공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트에 글을 쓰고 동생에게
선물로도 주었답니다. 그 선물은 다시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에게 보냈는데~도착 할지는 모르겠어요.
편지가 뽑히는 친구의 것만이 전달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두녀석은 희망의 이야기를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썼답니다.
작은 녀석은 아침마다 등교전에 제가 책을 읽어줍니다.
아직 스스로 책읽는 습관이 부족해서 매일 아침 책한권으로 시작하죠..물론 책을 가지고 놀자는 전제로
시작했지요.
이번 아침에는 바로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책으로
진행했지요.
서로 아끼는 두마을에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
용의 거짓말에 속아 서로를 미워했던 두 마을은 다시 아이들의 통해서 하나가 됩니다. 모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참으로 이쁜 언어와 그림으로 표현했답니다. 어른들이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을 엿본듯 했고요.
이 다리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도 모두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았다는 이야기에 우리 두녀석은 무척이나
행복했어요.
자신들도 함께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는 끝 이야기가 좋았나봐요.
우리 녀석에게 새로운 꿈을 만들어준 책이랍니다. 그림과 글을 좋아하는 녀석들에게는 어떤 마을이 탄생할까요?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