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습 문학의 즐거움 45
린다 몰라리 헌트 지음, 최제니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가족연습>

까칠한 소녀 칼리. 낯선 가정에서 가족의 사랑배우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란 칼리는 말장난과 독설을 즐기는 까칠한 열두 살 여자아이다.

메마르고 세상 물정에 밝아 보이지만 사실은 가난과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일 뿐이다

어느 날 새아버지의 폭력으로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기면서 칼리는 다쳐 입원한 엄마와 떨어져 위탁가정인 머피가족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따뜻하고 헌신적인 머피부인과 그의 가족들이 만들어 내는 평범하고도 이상적인 모습이 사랑에 주린 칼리에게는 그저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머피 가족과 함께 오래 지내다 보며 칼리는 조금씩 마음을 연다.

새로운 학교에서도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과제물을 하며 토니라는 친구와도 친하게 지낸다.

머피가족은 언제나 칼리에게 잘 해주었다. 그렇게 칼리에게 주는 사랑덕분에 칼리는 머피가족과 어울려 지낸다.

머피아저씨와 함께 야구경기를 보기도 하고 친구 토니를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린 동생 에릭과 아담을 놀아주고 농구를 좋아하는 동생 다니엘에게 농구를 가르쳐 주고 농구경기에 가기도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칼리는 이제 부인의 저녁준비를 도와주고 동생들을 돌보아 주기도 하였다.

칼리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칼리의 엄마가 의식을 회복하여 칼리를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칼리는 병원으로 갔지만 엄마를 보고도 더 이상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칼리는 엄마가 새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할 때 도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피네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엄마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칼리를 보호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엄마에게 다시 마음을 열었다. 칼리는 이제 엄마와 함께 살았던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기로 하고 머피가족과 이별했다.

칼리는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머피가족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가족연습을 읽고>>  진정한 가족간의 사랑과 위탁 아동의 슬픔까지 느낄 수 있었던 책이 었던 것 같습니다.

칼리와 머피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편으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였어요,

앞으로 칼리가 행복하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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