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1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스콜라 어린이 문고 11.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데 서툴어요.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만큼은 두드러진 재능을 나타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벤은 다운증후군에 걸렸어요.

그런데 벤이 외계인 친구 지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일이 일어날까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벤은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벤의 집 앞마당에 이상하게 생긴 은색 물체가 있었어요.

그 은색 물체로 가까히 가보니 다리가 여러개 달린 이상한 외계인이 나왔지요.

그리고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했어요.

그 외계인은 이상한 행동을 하였어요.

그러나 벤은 외계인의 이상한 행동을 이해하고 외계인을 지크라고 불렀답니다.

다음날 벤은 지크를 학교에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케이크를 먹었지요.

그렇게 벤은 외계인 지크와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크가 부탁을 해왔어요.

우주로 돌아갈 수 있게 필요한 물건을 구해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아빠의 작업복과 엄마의 비디오 테이프, 할머니의 케이크를 주었어요.

그런데 벤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벤이 그 물건들을 지크에게 함부로 준 선물들 때문에 아빠가 화를 내셨거든요.

그래서 벤은 아침에 지크의 우주선이 있던 자리로 가보았지요.

그러나 우주선은 없었어요.

그대신 벤이 준 물건과 박스, 편지가 쓰여 있었지요.

편지에는 벤에게 부탁했던 그 물건들은 숙제를 하기 위해 필요했던 물건이었다고 적혀있었어요.

벤은 지크의 숙제를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신이 안 쓰던 티셔츠와 테이프, 자기가 점심에 먹던 치즈 샌드위치를

상자에 담아 지크가 물건을 가지러 가기로 한 날 마당에 놓아두었더니 순식간에 사라졌지요.

이 것으로 벤은 또하나의 추억을 얻게 되었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