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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파랑길을 걸어요 : 강릉 - 석호에서 옛 시와 그림을 맛보다 ㅣ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0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2월
평점 :
인문학 놀이터
해파랑길을 걸어요. <강릉>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네요. 저희집 화분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 석호에서 옛 시와 그림을 맛보다 --
운동이 부족했던 추운 겨울날 가장 많이 생각났던것은 걷기였어요. 추운 겨울 입김에서 피어나는 하얀 구름을 만들면서
동네를 조금 걷다 곧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봄이 오기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걷기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요즘은 해파랑길이구요. 그길은 우리 아이들과 남편이랑 걷고 싶어요.
-- 해파랑길을 걸어요. 강릉편입니다. --
친정에서 가까운 강릉은 우리 큰아이가 태어난곳이랍니다. 우리 녀석을 유모차에 태우고 활짝 벚꽃길이 유명한
경포호수를 따라 걸었어요. 강릉은 우리 녀석이 존경하는 여성 위인이 신사임당의 친정집이 있는 곳이구요.
율곡도 만날 수 있어요. 어릴적에 소풍으로 오죽헌 간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참소리 박물관, 경포대, 오죽헌, 송정 해변, 남대천~~의 강물이 반갑네요. 강릉 단오제는 신나는
축제랍니다.
우리 녀석들도 참여해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어요. 단오는 강릉과 더불어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 있어서 더욱더 설레입니다.
강릉으로 어서 떠나보고 싶어요. 강릉에 가면, 꼭 강릉순두부 드시고 오세요..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요.
강릉 관아도 구경하고 싶어지네요. 강릉 구간의 해팡길은 35코스에서 40코스까지 입니다.
사천진 해변으로 가서 꼭 회를 드시고 오세요. 강릉 사람들만 아는 곳이랍니다. 여기 회가 더 맛나고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죠??

문화재 가득한 학산 마을 구간~~저의 친구가 살던 곳이랍니다. 간만에 듣는 이름이라 더 설레고 반갑네요.
또한 석호도 있어요. 길 하나를 두고 경포 해변과 경포호가 마주 보고 있어요.
바다도 아니고 호수도 아닌 석호. 바로 경포호 입니다. 석호에 대해서도 배워봐요.

경포호에서 만나는 동식물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해보세요. 이책을 가지고 바로 떠나고 싶어요.
음식과 축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강릉 한과는 많이 유명해요. 한과 마을이 따로 있답니다.
감자전과 감자옹심이...군침이 돌아요. 생선회, 도토리묵, 초당 두부~~솔 향기 가득한 경포 호수 근처에서 순두부
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연화 아가씨와 물고기 편지, 경포호의 적곡 조개, 홍장암의 전설, 옛 이야기와 함께 옛 어른도 만나요.
범일 스님에 대해서도 알아봐요. 범일 스님은 대관령에 올라가 산신령이 되셨다네요.
역사와 생태와 과학이 담긴 길
해파랑길로 인문학 여행을 떠나요! 함께 걸어요.~~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