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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 파크 - '2013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수상작, '아마존' 2013년 최고의 책 ㅣ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31
레인보우 로웰 지음,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엘리노어 & 파크
처음에 책이 도착했을 때 조금 깜짝 놀랐어요.
책이 많이 두꺼워서 우리 큰 아이가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책을 열어보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3일에 걸쳐서 다 읽었어요.
저도 같이 보았는데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며 약간 뚱뚱하고 튀는 소녀가 한국계 혼혈로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는 소년을 만나서 만화와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예요.
처음 엘리노어가 전학을 와 버스에 오를 때 엘리노어는 어쩔 수없는 상황에 파크 옆에 앉게 되었어요.
파크는 처음에 엘리노어에게 나쁜 말을 하였는데 그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
파크는 엘리노어가 관심이 있는 듯한 만화책이나 CD를 빌려주면서
둘은 같은 취미로 서로 대화도 하고 친해지게 되지요.
그러면서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노어는 파크가 자신의 집안일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을 싫어하고 처음에 엘리노어가
파크네 집으로 놀러갔을 때 파크의 엄마도 엘리노어를 좋게 보지 않아 둘은 잠깐 헤어졌지만
다시 화해하고 파크의 엄마도 엘리노어의 예의 바른 모습에 엘리노어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둘은 사귀게 됩니다.
엘리노어의 가족들은 엘리노어가 사귄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노어가 파크의 집에 놀러갈 때도 그들은 그저 엘리노어가 친한 여자친구의 집에 간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엘리노어의 폭력적인 새아빠가 엘리노어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그 새아빠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엘리노어를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엘리노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몸을 피했고, 외삼촌네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파크는 엘리노어에게 그 곳까지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외삼촌은 엘리노어를 받아주었습니다.
파크는 돌아가 엘리노어에게 편지를 매일매일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크에게 엽서가 왔습니다.엘리노어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세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우리 큰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이었던 같아요.
처음에는 욕이 나와서 좀 망설였지만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책이랍니다.
내용도 잘 구성되어 있구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