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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 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 아내의 낡은 치마폭에 편지를 쓴 정약용 이야기 ㅣ 위대한 책벌레 1
최은영 지음, 유기훈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아내의 낡은 치마폭에 편지를 쓴 정약용 이야기
귀양선비와 책읽는 호랑이

책을 읽는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과연 호랑이가 책을 읽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호랑이과 과연 어떻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바로 전라도 강진에서 귀양살이하는 정약용 영감을 만나 깨달은 바가 있어서 그런 것이예요.
호랑이가 정약용 영감님을 처음 보게 되었을 때
정약용영감님은 병든 아내가 보내온 닳아 빠진 치마를 찢고 있었어요.
아내는 그렇다면 왜 정약용영감님에게 그런 치마를 보내온 것일까요?
그 것은 정약용영감님의 두 아들들이 영감님이 귀양살이를 시작하자
책을 열심히보고 공부도 열심히 하던 아들들이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다면서 흥청망청 놀기만 하였다고 해요.
그러자 영감님은 그 치마를 찢어서 그 치마에 편지를 썼어요.

그 모습을 물끄러미 호랑이는 계속 보았지요.
그리고 정약용영감님이 편지를 다 쓰고 심부름꾼을 부르고 편지를 보내라고 말할때 까지 가만히 있었어요.
그 다음 영감님에게 물었지요. 책에 무엇을 적었는지 물어보았지요.
그러자 영감님이 대답하였어요.

그 외에도 계속 호랑이와 영감님은 대화를 나누었지요.
여러대화를 나누던 호랑이는 글자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말했지요.
영감은 흔쾌히 허락해 주었어요.
영감은 호랑이에게 아침부터 낮까지 글공부를 시켰어요.
그 후로 오랫동안 영감과 글공부를 하고 숲으로 들어와 호랑이는
동물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자신의 제자도 길렀지요.
정약용영감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정약용영감님의 자식들은 편지를 읽고 공부에 매진해 훗날
정약용영감님과 같이 책을 썼어요.

이 책은 정약용 영감님의 이야기와 영감님의 편지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그래서 우리녀석들한테 매우 유익한 것 같아요.
호랑이의 이야기를 같이 보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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