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방 - 공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도서
소중애 지음, 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짜증방 열쇠를 가진 도도의 기괴한 모험

짜증방

 

 

도도는 화를 잘 냅니다.

 

 

반찬 투정도 심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화를 잘내죠.

아빠가 3년 동안 중국으로 가야되서 마중나갈 때도 도도는 화를 냈죠.

그리고 친구 상희에게도  화를 많이내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도도네 집에 수상한 할머니가 오셨어요.

엄마의 이모할머니라고 하는데

도도는 너무 싫었어요.

심술궂은 얼굴로 차갑게 웃는데, 두 눈이 회색이에요.

꼭 마귀할멈 같다고 도도는 생각했어요.

또한 할머니랑 같은 방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도 중국으로 가게되었어요.

아빠가 다쳤기 때문이죠.

도도는 떼를 썼어요.

마귀할멈같은 이모할머니랑 엄마도 없이 같이 있다니요,

하지만 엄마는 가버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도도는 이모할머니의 방이 궁금했어요.

하지만 문이 잠겨있었죠.

도도는 열쇠를 찾아 할머니 방의 문을 열었는데

어두컴컴한 방이 나오고 3개의 문이 보였어요.

 

 

첫번째 문에서는 도도의 어렸을 때 모습이 보였어요.

도도는 아파서 울고 있었고 도도를 보며 울고있는 엄마도 보였어요.

도도는 마음이 아팠어요.

두번째문에서는 엄마에게 떼를 쓰고 있는 5살쯤의 도도의 모습이 보였어요.

세번째문에서는 현재의 자신이 보였어요.

그 때도 엄마에게 떼를 쓰고 있었어요.

도도는 슬펐어요. 엄마에게 미안하였지요.

그 때 중국에서 엄마가 돌아왔어요.

 

 

도도는 엄마와 화해했어요.

그 뒤로 도도는 화를 내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는 사라졌어요.

아마도 화를 잘 내는 다른 아이들에게 계시겠죠?

 

쉽게 짜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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