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책 ㅣ 내친구 작은거인 39
백은영 지음, 송진욱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12월
평점 :
내친구 작은거인 39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책
세상의 중심이 된 아이들, 그들의 거침없는 행동에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

아이들을 괴롭히고 화부터 내는 도원이라는 아이는 별명이 진드기이다.
미술시간에 물통에 물을 받으러 교실을 나오고 사서선생님이 나타나 도서실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도서실에 간 도원이는 세상에서 가장읽기어려운책 이라는 책을
보게되고 궁금책에 그 책에 손을 뻗어 잡자 손에 괴물이 따라붙었다.
도원이는 너무 놀라서 교실로 뛰어오지만 괴물은 여전히 손에 있었다.
그런데 그 괴물은 도원이가 나쁜짓을 하면 산처럼 커지고 착하게 행동하면
작아진다.

그러다가 그 사서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사서선생님은 괴물에게서 벗어나려면
그 책에 써져있는 글씨를 읽어야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책에는 딱 한 줄의 글씨가 있다고 한다.
교실에서는 점점 이상한 일이 생겼다.
친구들이 괴물로 변한 것이었다.
마침내 도원이는 그 책을 읽었냈다.
바로 그 책에 써져 있는 글씨는 미안해 였다.
그뒤로 도원이는 친구를 생각하는 착한아이가 되었다.

어릴적 아이들은 다양한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나 상상속 주인공을
실제 존재한다고 믿기고 하구요. 엉뚱하지만 기발한 이야기,
또한 도원이에게 확실한 깨달음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주변에도 도원이 같은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친구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옳지 못한 행동을 한후에도
반성하지 못하고 사과보다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행동하기 전에 말하기전에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겠지요.
책이 재미있어지는 그런 책이랍니다. 도원이처럼 세가책을 만난다면~~
분명 우리의 아이들도 조금씩 달라지겠지요.
내가 괴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기,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천천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