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파랑새 세계명작 7
정진 엮음, 이현주 그림, 안네 프랑크 원작 / 파랑새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파랑새 세계명작 07

안네의 일기

 

 

 초등5학년 우리 녀석은 안네의 키티 일기장을 만나고 자신만의 비밀 일기장을 만들었어요.

이번 안네의 일기는 가장 쉽고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 었던 것같아요.

안네의 일기를 좋아해서 이번이 세번째 만나보는 책이랍니다. 각 출판사마다 살짝은 다른

느낌이 있더라구요.

 

유대인인 안네의 가족들은 독일군의 공격을 피해 은신처로 숨어 살게되죠.

안네는 일기장을 키티라고 부르면서 은신처의 생활과 자신의 마음을 적어놓습니다.

엄마와 마르코트언니와의 갈등,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 피터에 대한 생각, 독일군의 공격과 유대인들의 참담한 생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유대인들의 생활등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팠죠.

갑자기 안네의 은신처 창고에서 물건이 없어질 때 저도 마음을 졸이고 책을 보게 되고 식량이 없어서 썩은 감자와 양배추를 먹을 때 제 마음도 안타까웠어요.

그런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견뎌내는 안네를 보면 참 기특하고 긍정적인 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안네와 은신처의 가족들은 끝내 독일군에게 들키고 말죠.

안네, 엄마, 마르코트 언니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고 말지만 살아남은 안네의 아빠가 안네의 일기를 발견하고 책으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안네의 일기가 됩니다.

  

 

 

 일기가 끝날 때마다 어려운 단어의 뜻을 알려주어서 더 쉽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조금 더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유대인들의 고달픈 삶을 느꼈어요. 전쟁의 비극적인 면도요.

오늘날 유대인은 곳곳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으로 멋진 역사를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뿌리는 그 고난속에서도 절대 자신의 민족성을 버리지 않고 지켜낸 힘이 겠지요.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예쁜 그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집중이 더 잘됬던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이라~정서적으로 잘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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