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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8
김혜리 지음, 방현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평점 :
스콜라 어린이 문고08> 엄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음을 다쳐 외톨이가 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 우리에게도 시간이 필요해요!"

과연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것을 원하고 바라는 것일까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해 줄 수 없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버린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상처를 받고 용기를 잃고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문제의 아이 곁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늘 육아와 교육에 고민이 많이 되고 불안하기도 하여 가끔은 독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스콜라 어린이 문고를 통해서 내 아이의 문제의 근원을 찾아가 함께 풀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속의 상우는 무척 곤란한 상황이랍니다.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봐주는 사람이 없답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문제를 살펴주기 보다는 어른의 시각으로 문제로 봅니다. 아이는 매사에 의욕이 없고 학교에 가는 일에 흥미가 없습니다. 왜 일까요? 상우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는 아이가 견디기 힘든 일이 있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잘 받아드리고 같은 편이 되어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엄마를 따라 1년 동안 미국 유학을 다녀온 상우~~ 요즘 아이들의 영어나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해외로 단기는 장기든 많이들 나갑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우리나라처럼 기러기 가족으로 떠나 있거나, 어떤 경우에는 아이들 혼자서 나가 있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에게 글로벌한 인재가 되는 길이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 시점에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는게 맞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답니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전에 가족의 구성원으로 추억을 쌓고 인생의 지지를 받는게 더 좋지 않을까?
과도한 경쟁사회, 부의 양극화, 글로벌한 인재, 세계화~~어느 것 하나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없지요.
물론 우리 아이들은 그런 세계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인재로 자라야 되겠지요. 하지만 기본 바탕은 가족입니다.
엄마의 계획으로 상우는 어떤 결정권도 갖지 못한채 해외에 갔다가 돌아옵니다. 문제는 돌아온 후에 아이의 학업 성적에 걱정이 되었던 엄마는 다시 예전 학교의 한 학년 낮추어 2학년으로 보내게 된답니다. 아이의 문제는 아이가 결정하고 우리는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지켜보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우가 빨리 적응도 하고 공부도 잘하기 위한 마음으로 엄마는 독단적으로 학원을 보냈다가, 부모님의 입장에서 학원을 쉬게 합니다. 거기에는 상우의 의견과 감정은 배제 되었어요. 상우의 문제인데도 말이죠~
상우는 진영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물론 모든 친구들이 진영이라는 동생을 만나서 합리적으로 상황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겠지만요..우리 아이 스스로가 학교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게 도와줘야 된다는 생각을 엄마인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시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된 책이랍니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그런책이네요. 부모는 기다려 주는 인내심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또한 나의 소중한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 방법부터 배워나가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