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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사용법 51 - 토닥토닥 내 마음 ㅣ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8
노여심 지음, 지우 그림 / 을파소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상처가 있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화가 나도 참는게 좋은 건가요?
토닥토닥 내마음 감정 사용법51

아이에 감정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 해놓은 책은 처음 접해 보았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딸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볼까하고 찾던 중에 알게 된 책이다.
토닥토닥 내마음을 잘 알고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본다면 우리는 지금 보다는 더 솔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면서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어릴적 상처 받은 내 마음을 돌보지 않고 어른이 된 지금도 아파하는 많은 어른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어른이 되어도 싶게 사라지지 않는다. 상처는 눈덩이처럼 커져서 점점 더 아프고
자극적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만든다.
감정을 참는 것만이 옳은 일일까?
우리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나의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을 잘 살펴보는 어른으로 자라주길 바란다.
엄마인 난~~이책에서 화가 나도 참는게 좋은 건가요? 라는 질문 등을 포함해서 학교생활에서
생기는 고민들, 공부 고민들, 가정생활 고민, 친구 고민, 감정풀이 고민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게 실천 방법을 배워보았다.
부모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번 기회에 육아에서 생기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궁금증도 많이 풀렸다.

학교고민 중에서>>
장난으로 철봉에 메달린 송현이의 바지를 내린 정민이, 분한 감정으로 정민이의 팬티까지
내려버린 송현이, 자세한 사정은 알지도 않고 학교 끝나자마자 엄마에게 말해버린 민영이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나 신나는 마음도 다스리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고
소단원에는 여심샘의 솔루션으로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공부고민 중에서>>
학원을 다니며 모르는 것은 무조건 외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용성이가 시험에서 70점을 맞아서 용성이는 문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정체는 바로 논술형 문제~~
더 이상 외우기만 할 것이 아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의 힘을 키워 나가는 진정한 공부를
하기로 용성이는 생각한다.

이 주제는 내가 큰아이를 키우면서 늘 고민했던 부분이다. 우리 아이들 집중할때나 불안할때, 심심할때
물어뜯기를 잘해서 제가 종종 혼을 냈어요.
책속의 주인공처럼 피가 날정도는 아니구요..옆에서 팔짝팔짝~~뛰네요..그정도는 아니라구요.
손톱을 물어뜯는 것으로 마음을 안정을 찾는 것이 라고 하니깐 혼낼 일을 아니더라구요.
아이에게 슬쩍 미안해졌답니다.

부모와 아이의 감정을 잘 살펴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필요할때마다 늘 곁에 두고 꺼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