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 ㅣ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박소명 지음, 정인석 그림, 한대규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2월
평점 :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이야기
흔히 똥하면 더럽다~냄새 난다.
쓸모가 없다는 고정 관념이 컸던 것 같아요.
제주도에는 유명한 똥돼지가 있고 고등학교 수학 여행에 가서 직접 키우는 곳과 식당에서 똥돼지 고기도
먹고 왔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거름이 되는 똥이야기~~ 똥에 관한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서~
똥은 귀한것이구나!
아이들이 ~똥만 해도 코를 쥐고 냄새 난다는 귀여운 표정을 짓는 모습도 떠오르구요.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 책을 읽고,
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던 것 같아요. 물론 이책을 읽으면서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똥이 얼마나
귀하게 사용되며, 똥 때문에 전쟁까지 났던 이야기를 들으니~~생소하기도 했구요.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던 똥에 대한 인식이 더 폭넓게 이해하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구요.
똥에 관련 된 일화도 많죠~
이 책속에는 각 나라마다 고유한 똥에 쓰임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어요.
연료로 사용하는 똥, 아토피에 좋은 약으로 발명 될 똥, 물고기의 밥으로~~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는 똥, 집을 짓는 사용 되는 똥, 얼룩을 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 똥~~마시는 똥이야기까지~~
새로운 이야기에 우리 초등 고학년 딸아이는 '우리도 똥에 대해서 귀하게 여겨야겠어요.'라고
말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똥의 쓰임을 통해서 '착한 똥 이야기를 많은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누에야 똥 많이 누어라
우리나라의 누에똥 이야기는 아토피에 고생하는 주인공의 친구 이야기에서 출발해요.
이사 오기 전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남자 아이를 알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먹는것, 입는것, 집안 환경까지 정말 신경을 써도 잠을 못잘 정도로~~
옷에 피가 묻을 정도로 심하더라구요. 그 아이가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구요.
얼른 아토피에 좋은 약이 나왔으면 하구요. 누에는 우리에게 궁에서도 장려할 만큼
누에 키우기 역사는 길더라구요.
소중한 누에 대해서 이야기 글로 배우고 정보글도 더 많이 챙기고
익히기~
실사 사진을 통해서~우리 누에의 역사로 배워요.
새똥섬에서 구아노를 캐라~~페루의 새똥 이야기를 통해서 똥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야크똥 같이 주울래? 에서는 티베트의 야크똥이 중요한 땔감이 된다는 사실은 TV를 통해서
가끔 접했던 내용이라``
아하~그래서 그랬구나~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몽글몽글한 사향고양이 똥을 찾아라. 이야기는 텔레비전에서 심각하게 다룬 적이 있어서
우리 녀석도 아하~~그래서 사람들이 야생에서 사는 사향고양이를 돈을 받고
밤에 사냥을 해서 팔더라구요.
또한 농가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향고양이를 기르고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잊지 못하고 똥을 만드는 사향고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은 사람들이 맛있고 특별한 커피 맛을 위해서~~
너무나 많은 사향고양이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쓸쓸하더라구요.
똥으로 커피를 만드는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였지만~그것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에
더 힘들어진 사향고양이들의 모습이 이책을 읽는 동안 자꾸만 생각이 났어요.
물고기들아 똥 많이 먹어라~~
이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제주도 똥돼지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베트남의 사람똥의 쓰임에 대해서 말해주어요.
베트남에 대해서도 알려주구요.
우리 과거의 화장실 문화도 떠오르더라구요.
그외에도 사자도 물리치는 소똥, 똥향기라고의 덴마크의 돼지똥, 코끼리는 똥도 힘이 세서
종이로 만들어 진다는 이야기까지 여러분이 알지 못했던 착한 똥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쓰임새도 다르게 존재하고 있었어요.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존재는 없구나~~
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책이였어요.
=한우리 북카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