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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입은 앵두 -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국어활동 1-나 수록도서 ㅣ 동시 보물창고 5
서정숙 지음, 채상우 그림 / 보물창고 / 2013년 12월
평점 :
보물창고
아가 입은 앵두

초등1학년 국어 교과서 첫단원이 바로 ‘느낌을 나누어요. ’이지요. 시를 읽고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는 방법을 배운답니다.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만난 < 아가 입은 앵두> 책을 읽으면서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들과 다채로운 색채감,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동시책만의 앙증 맞은 크기로 아이가 쉽고 가볍게 자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구요. 동시책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인것 같아요. 우선 재미있고 함축적인 의미와 함께 삽화가 참 따뜻하고 정겨워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그렇게 동시는 작은 단어와 단어들이 큰 숨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것 같아요. 우리 녀석이 첫단원에 배운 동시는 ‘매미와 구만뒀다.’ 였어요. 엄마가 읽으면서 참 재미있는 동시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주고 재미를 알려주는 듯 했어요.
동시를 배우는 방법은 떠오르는 장면에 대하여 생각이나 느낌을 말해보는 연습을 해요. 또한 기억에 남는 내용에 대하여 생각이나 느낌을 말해보지요. 또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흉내 내는 말이 주는 느낌을 생각하면서 말해보아요.
작은 내용의 함축적인 의미를 다양한 흉내 내는 말로 재미를 더해주고, 의미를 더해주지요.
보물창고에 소개 된 동시를 볼까요?

17개의 동시로 되어 있어요. 우리 아기, 아가 입은 앵두, 시골, 좋겠다, 둘이는, 빗방울, 진달래와 개나리, 삼월, 제비 부부, 배추밭, 비가 와도, 아기 새, 장마철, 포도알, 반짝이는 건, 콩, 해 질 때쯤 등~~제목만으로도 흥미롭고 동시만의 특징이 들어나지요. 전 이번 책 제목이 참 귀엽다는 생각을 했거든요..아가 입은 정말 앵두처럼 빨갛고 앙증맞고 이쁘잖아요.

사랑하는 우리 아가의 입은 아빠도 엄마도 쪽~~똑~~
그래도 그대로 있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죠~~

‘좋겠다’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표현이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감사를 느끼고
어른들의 시각에서 볼 수 없는 그런 마음이 보여서 이 동시를 읽는 내내
참 좋겠다..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아름 다운 마음을 간직하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네요.
아름다운 동시! 따뜻한 동시를 느끼면서 아이들은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글을 통해서 더 섬세한 감성을 받아드리구요.
아이들이 느끼는 이런 마음들을 우리 어른들도 함께 느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
그럼 참좋겠다..보물창고에서 꺼낸 이쁜 동시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