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만 우리고전 강림도령 얼쑤~~

강림도령 ㅣ 재미만만 우리고전 2
배종숙 그림, 이용포 글,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강림도령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낯설기만한 죽음과 저승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우리 고전 이야기이죠. '차사본풀이'이라는 제주도 이야기를 어린이들 시각에서 눈높이에 맞게 다시 풀어 쓴 글이랍니다. 신에 관한 신화 이야기죠.

어릴적 고전 읽기는 정말 힘든 일이였어요. 무슨 말인지 잘 몰랐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지요. 하지만 이번 재미만만 우리 고전 강림도령을 통해서 우리의 이야기에 더욱더 관심이 갖게 되고 재미를 느끼는 책읽기가 된것 같아요.

내 아들들 살려내~~~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과양상이네 부부 세 아들이 장원급제를 해서 돌아와서는 절을 하다가 엎드린채 죽어버렸어요. 한놈도 아니고 세녀석 모두가 죽었지요.

과양각시는 세 아들들을 살려내라고 관청에 매일 같이 공문을 보내요.

머리 아파하던 원님은 부인의 말을 듣고 좋은 수를 생각해 내었어요. 그 좋은 수는 비상 점호를 해서 늦게 나온 치사에게 죽을래? 염라대왕 잡아올래?라고 물어보는 것이였어요. 그렇게 희생하게 된 차사는 바로 강림도령~~이랍니다.

그리고 저승으로 떠났어요.

어느날 갑자기 세 아들이 죽는다면  정말 이렇게 비통하고 원통한 일이 있을까요? 엄마의 마음은 억장이 무너지고 세상을 다 잃었을만큼 슬펐을것 같아요. 조왕할머니와 문전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게 도지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강림도령의 흥미 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저승에 갔다온 강림도령의 이야기죠. 보는 내내 재미있고 그 도둑부부의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 나기도 하였어요. 강림도령이 저승차사가되어 3000년이나 산 할아버지를 꾀를 내어 잡아 오는 일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강림도령의 모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이야기의 끝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전개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깊이 있는 사고와 상상력을 통해서 또 다른 이야기의 재미를 느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