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 자연을 품은 우리 소리 피어라 우리 문화 5
노유다 지음, 유지연 그림, 원일 기획.감수 / 해와나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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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우리 문화

05한국음악  한국음악, 자연을 품은 우리 소리

원일 기획.감수 / 노유다 글 / 유지연 그림

 

 

세계 속에 피어나는, 오천 년 우리 문화의 멋과 지혜를

'피어라 우리 문화'시리즈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알면알수록 신명 나고 재미있는 우리 음악, 얼쑤! 한바탕 배워 볼까?

 

 

  등장인물부터 심상치 않죠? 가야금 천재인 토깽이에게 늘 실력이 밀리는 영원한 2인자 한소리가 국악계의 고수인 고래고래 할머니를

찾아가 소리를 배운다.

한소리는 고대의 소리와 악기에 대해서 배우게 되죠!

 

  할머니에게 고대의 소리와 악기에 대해서 배우게 되요. 우리나라의 첫소리인 마고할미소리~~마고 할머니 이야기는 유명해서 다 알죠~

우리 녀석 처음부터 참 신기하도 하네요..눈망울이 똘망해져서는 읽으면서 엄마인 저에게 계속 설명을 해주네요.

단군소리, 공무도하 노래들을 배우게 되요.

 

< 악기 악기 만만세 >를 찾으러 창고에 가다가 그만 귀신들을깨워서 귀신들의 음악경연의 심사위원을 맡게 되요.

귀신들은 어찌 음악을 활용할까? 이부분에서 너무 웃겼답니다. 무서운데 심사는 잘 볼 수 있을지 걱정도 슬그머니 되더라구요.

궁중음악, 풍류음악, 무속음악, 민속음악, 민족음악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악기악기 만만세는 이야기를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니 주의하세요~~

 

 

 

우리 초등5학년 녀석이 이글을 읽고 느낀점은요!

 

이책을 읽기전에는 한국의 음악, 악기에 대해서 잘 모르고 흥미도 없었다.

아는 한국의 악기도 가야금, 북, 징등 사물놀이에 사용하는 악기들 뿐이였다. 이책을 읽고 무엇보다 많이 나오는 감탄문은

'아~'였다.

자칫 지루할수도 있는 주제를 이야기식으로 꾸며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많았다. 아쟁이나 비파등의 악기들은 처음 듣는 단어여서 배움의 기쁨도 컸지만 한편으로

우리 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없던 내가 부끄러웠다.

한국사람이 한국의 음악에 대해 눈곱만큼도 모르니 이러다가 한국음악과 소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부터라도 우리의 음악과 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가장 마음에 와닿는 소리는 판소리였다. 얼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어린 명창들이 나와서 판소리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아름다운 소리구나~~관심이 가더라구요.

판소리가 그렇게 흥이 나고 아름다운 소리인지...넘 늦게 알아버려서 우리 녀석에게도 많이 부끄러웠는데...우리 아이도

자신의 고유 음악과 악기에 대해서 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조선시대의 소리꾼은 대스타라고 하는데...우리 꼬마 명창들도 스타가 되어서 한류바람에 한몫 했으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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