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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맨 스퍼드, 지구를 구해 줘! ㅣ 사이언스 일공일삼 27
자일스 색스턴 지음, 나이절 베인즈 그림, 이현주 옮김 / 비룡소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 초록맨 스퍼드 지구를 구해 줘
여름이지만 여름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이곳은~
덥다가도 비가 엄청 내리고..냉해서..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 같아..요즘 처럼 자연을 예측하기 힘든
시기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제가 일하는 곳에 작은 텃밭을 가꿔서 아이들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데요..제가 키우는 고추와 파프리카, 상추는
제법 자라지만..
아이들 이 선택했던 농작물 중 그 흔한 호박도...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을 보기가 참 어려운 여름이네요.
너무나 잘 익어서...방울 토마토는...먹기가 힘들었는데..올해는 파란옷을 갈아입을 생각을 하지 않네요.
그래서 더 맛나고 귀하고...달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그래도 자연을 바라보면 새로운 사실들을 잘 알아가는 것 같아요.
한뼘한뼘 커지는 꿈을 자연과 함께 키워나가리를 바라는데요.
초록맨 스퍼드는 참 정신이 없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처음에는~~
우리 4학년 녀석도....엉뚱하고 엉뚱한 방법으로 하지만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스퍼드의 생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자신도 엄마의 텃밭에 가보고 싶다고..
외할머니 텃밭은~~
자신이 돌보고 싶다고 하네요.
바쁜 요즘...우리 아이의 소망이 이뤄지길...
담에 꼭 엄마손을 잡고 텃밭을 구경시켜준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요.
조금더 건강해져서..
아픈녀석이 책은 왜 이리도 좋아하는지..
이번에 만날때는 이책 저책 챙겨가야할 것들이 많네요. 마음도 급해지구요.
내손으로 지구를 살리는 66가지 방법에 이책을 친구들의 생각까지....
더해보세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을 뿐더러...
여러분의 나이..우리 딸녀석 또래의 아이들도 더 어린 우리 정윤이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정윤이는 컵에 꼭 물을 담아서. 10번씩 헹굼을 해요.
물을 막 틀어놓으면....
더 걱정하고 잔소리가 심해지죠..
하지만 그런 녀석도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물놀이에 빠져서....
물을 낭비하고 있네요..
하지만 놀이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엄마인 제가 참으려구요...물을 탐구하는 중이라 생각하려구요.
초록맨 스퍼드는 참 귀여운 친구에요...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이책을 읽을수록..배울 점이 참 많아졌어요... 꿈틀꿈틀 미끌미끌 거린다고 지렁이가
싫다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정말 필요한 것들~~ 소중하고 가치는 있는 것들은 아름다운은 외형이 전부가 아닌데..
전 또 그런 실수를 범했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기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우리 녀석 이번 여름 방학에 일기 공부에 집중하려고
관련을 책을 만나보고 있는데..이것은 새로운 형식의 일기가 되겠지요.
지구를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만으로도 일기장은 넘치고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하네요.
일기 쓸 소재가 없다고..툴툴 거렸던 우리 딸에게..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줬답니다...사랑스러운 스퍼드가..
초록색이라 더 상쾌한 이녀석이....
우리 곁에서 무엇이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알려주네요.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연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엉뚱하게, 익살스럽지만,, 꼭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책에는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