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라써 봐! 영어 일기 - 하루 한 편 따라쓰기 훈련으로 영어일기 습관 만들기
백선엽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따라 써 봐! 영어 일기 }
4학년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이번 방학때 가장 중요하게 변화를 시켜야 할 것이 일기라고 생각했답니다.
다른 방학 숙제에 비해서 늘 혼자서 하기 벅차고 재미를 못느끼는 것이 일기 쓰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저 또한 어릴적 밀린 일기를 하룻동안 울면서 쓴 적도 있고, 그렇게 재미있는 일이 없는데..
왜? 매일 일기를 적으라고 하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한번씩 일기장 속에서 어린시절 난~~ 이런 생각과 고민과 추억이 있었구나..
심각하지 않았던 일들로 대단히 생각하는 로뎅처럼 심각한 하루를 보낸적도 있고,
별로 걱정할 일도 아닌데...혼자서 해결하지 못해서 고민했던 날들도 있더라구요..
어른이 되어서 한동안 하루에 기억나는 일들만 메모처럼 기록해놓은 책이 3권 정도 있는데요.
그때가 학교 다닐때 였을것 같아요.. 한참 우리 신랑을 만나서 연애했던 일들 부터..
그때 나와 함께 했던 친구들과 어디에 갔었고 무엇을 했는데..살짝 열어보니..
그 재미가 다른 영화를 볼때보다도..책을 읽을때 보다도 재미있더라구요.
왜 일까요?
우리 혜림이에게 말해줬답니다.
그건 일기속에서 만큼은 내가 주인공이여서 더 재미있고 깊게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을요.
이번 방학때 미루고 미뤘던 영어 일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우리 녀석과 동화책을 밤마다...어린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
일년 정도를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잠들었던 날들이 있었답니다.
영어를 읽고 말하고 듣기도 바쁜데..이제 영작을 해서 일기를 써야 한다니..
어른이 저도..영어 공부를 해보았던 저도 막연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바로 영어 공부를 엄마가 시작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는데요.
시작은 했지만 참 더디고 힘들더라구요.
우리 녀석과 영어 일기 쉽고 재미있지만..
꼭 알아야 할것을 알고 시작해야 될것 같아서...
선택했던 책이랍니다.
우리말로 일기를 쓸때처럼 형식과 주제별로 일기를 쓰면 좋아요..
자세하게 생활일기, 만화일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그에 맞는 실제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보여주면서..
그림과 함께 이해를 높여주네요.
영어 일기를 쓰기전 간단한 문법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줘요.
우리말의 형식과 영어의 말의 형식은 다르죠~~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활용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하루 하루 도전해 가는 느낌으로
영어일기를 써볼 수 있을것 같아요.
초등 영어학원 상위 10%의 영어 일기 70편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냥 영어 일기는 이렇게 쓰세요..문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
그런책보다는.. 우리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영어 일기를 써나가는지 엿볼 수 있어요..
엄마인 제가 보아도 참...대단한 글도 많구요..잘 모르겠어요..
저희 녀석과 이 엄마처럼 따라 써보는것도 좋아요.
여러번 따라 써보니...몇개의 형식이 비슷비슷하게 활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림과 영어 일기를 보니깐 이해가 더 쉬울꺼예요..
매일 시간에 흐름에 따라만 일기를 쓰던 혜림이는 이렇게 다양하게
일기를 쓸 수 있구나..
영어 일기에만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우리말로 일기를 쓰는 친구들에게도 일기의 형식을
달리해서..주제에 따라서 주제 일기를 쓰는것도 재료에 따라서 재료일기를 쓸 수 있는것 같아요.
영어 일기에 도전하고 싶은데 막연했던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보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활용해 보면 좋겠어요.
왜? 우리가 장난감을 사서도 설명서를 보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잖아요.
그렇든 이책도..영어일기를 어떻게 요리해서 자신의 스타일의 형식의 요리를 만들어 낼지...
조금씩 그 방법과 길을 알려주는 녀석인것 같아서..
전 참 괜찮았던 책이랍니다.
고민만 하지말고 길을 찾아보세요...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이....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조금은 엉터리여도 우리 녀석이 만들어가 가고 쓰는 영어 일기에 사랑과 애정이 느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