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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크 1 - 키 때문에 고민이야 날 봐
메간 맥도날드 지음, 신은랑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스팅크와 함께온 키재기 판을 보고 우리 녀석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큰아이는 키가 큰편이고 어릴적 부터 발육
상태가 좋았답니다. 지금도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큰범위에 들어가구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작은 녀석이랍니다.
어릴적부터 작게 태어난 녀석은 5살인데~~ 작은편이라 더 어리게 바라보는 어른들 때문에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구요. 스팅크처럼 아직 많이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엄마인 제가 어린편이라 키에 대해서 점점 더 민감하게
되더라구요. 스팅크와 신나게 재미있게 엉뚱하지만 우리들이 함께 공감할수 있는 성장동화랍니다.
스팅크의 유명한 누나~~우리의 주디무디의 동생이기도 하구요.
스팅크의 고민은 키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단점에만~~ 집중을 하면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요.
어릴적 저도 작은 키때문에 늘 고민이였어요. 저희 친정 엄마께서는 키에 관련된 책도 선물해주고
체조방법도 알려줬지만 저의 생활습관이 잘못되어서인지 많이 자라지 못했답니다.
한동안 작은 키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속상해 한적이 많아요. 스팅크처럼~~
키에 좋은 음식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에 눈을 떠서 키를 재기도 한답니다.
저희 녀석도 방학동안 누나의 키변화와 작은 녀석의 키변화에 두녀석 모두에게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주디누나의 말에 스팅크는 많이 속상하고 고민에 빠진답니다. 키가 크지 않고 덤점 더 작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나의 깜짝 파티에 키작은 영웅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저도 누군가가 저에게 어릴적 키작은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면~~조금은 더 밝게 성장할 수 있었을것
같아서 우리 녀석들은 행복한 아이들이라고 생각되네요.
키가 작아도, 눈이 작아도, 다른 친구보다 멋진 외모가 아니더라도
키작은 영웅~~ 영국의 빅토리아여왕,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파블로 피카소
찰리 챌프린 처럼 멋지게 자라면 되는 거예요.
우리 아이들에게~~그리고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키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주디무디의 멋진 동생~~스팅크의 책속에는 만화 형식으로 남자아이들의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어요.
영어랑 한글로 되어 있으니깐~ 우리 큰녀석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었던 책이랍니다.